2022-08-05 11:47:44 출처:CRI
편집:金锦哲

동부전구 장거리화력 실탄사격 기대효과 거둬

8월 4일 13시께, 중국인민해방군 동부 전구 육군부대가 대만해협에서 장거리 화력 실탄사격훈련을 실시해 대만해협 동부의 특정 지역을 정밀 타격하는 등 기대 효과를 거뒀다. 동부전구의 4일 훈련 임무에 대해 맹상청(孟祥靑) 중국 국방대학 교수는 이날 훈련이 성공했다는 것은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맹상청 교수는 동부전구 대변인은 장거리 발사 임무가 원만하게 끝났고 해당 해역에 대한 통제도 해제했다고 이미 발표했다면서 이번 실탄사격훈련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실탄사격훈련은 기존과 비교해 새로운 특징이 있고, 또 체계적이고 다요소적인 화력 운용, 높낮이 매칭, 원근 매칭이 된 훈련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첫 번째 특징은 중국 육군의 장사정포 사정거리가 매우 멀다는 점이다. 수십 km부터 수백 km까지 대만섬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 즉 언제라도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 특징은 기동성이 매우 강한 점이다. 모든 원거리 시스템이 기동성이 높은 수송시스템으로 되어 있어 언제든 발사하거나 멈출 수 있고 생존력도 매우 강하다는 점이다. 세 번째 특징은 원거리 시스템은 가성비가 비교적 좋고, 원가가 비교적 낮아 산업시스템을 통해 대량의 물량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4일 '상시 유도' 시스템도 시험 발사했는데, '상시 유도' 시스템의 선진수준을 반영하였다. 예를 들어 정확도가 높고 사정거리가 길며 커버리지가 크며 정밀타격도가 높아 상대는 막을 수 없다. 중국 군대의 막강한 실탄화 능력을 생생하게 과시하며 불장난하는 자는 반드시 불에 타죽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맹상청 군사전문가는 6개 군사훈련 구역은 하나의 고삐처럼 ‘대만 독립’세력을 대만섬에 꼼짝달짝 못하게 가두어놓았다고 말했다.

동부전구 육군부대가 왜 이 시점을 택했고, 장거리 화력 실탄사격 훈련구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맹상청 교수는  비상시 최소 24시간 전에 발표하는 것이 원칙인 국제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6개 훈련구역을 선택한 데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라고 맹상청 군사전문가는 전했다. 지도를 보면 이번 훈련구역은 6개인데 모두 의미가 깊다.예를 들어 첫 번째 구역은 평담도 동남부인데, 이곳은 해협양안에서 가장 좁은 곳이고, 그동안 인정한 적이 없는 '해협 중앙선'을 사실상 완전히 허물어버린 것으로 된다. 두 번째 구역은 바로 북부인데, 두 개의 구역이 있다. 이 두 구역은 기융항의 외해로, 기융항에 대한 봉쇄가 가능하다. 세 번째 구역은 동부인데, 대만군의 두 주요 군사기지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만군의 두 주요 군사기지 중 하나는 화련(華連)이고 다른 하나는 타이둥(臺東)이다. 네 번째 구역은 대만의 켄팅 남동부로 버스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곳이다. 여섯 번째 구역은 서남부로 고웅과 좌영의 공역이다.

이 여섯 구역을 한 줄로 연결하면 고삐처럼 되고, 서남 구역은 이 고삐를 매듭짓는 셈인데, 이 고삐를 통해 ‘대만 독립’을 대만섬에 꼼짝달짝 못하게 가두어놓았다.

맹상청 군사전문가는 3가지 돌파구로 ‘대만 독립’ 세력과 외부세력에 강렬한 위압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이번 합동군사훈련은 우선 대만섬에 가까이 다다간 것이 처음인데 지도를 보면 6개 훈련구역은 대만섬과 아주 가깝다. 과거 미국인들이 이른바 '해협 중앙선'을 그었지만 중국 군대는 '해협 중앙선'을 인정한 적이 없으며, 해방군의 눈에도 그런 '해협 중앙선'이란 개념이 없음을 지도에서도 알 수 있다. 두 번째 돌파구는 처음으로 전반 대만섬 전체에 포위 태세를 형성하여 6개 구역이 대만섬을 철통 포위한 것이다. 세 번째 돌파구는 북부의 두 구역이 오키나와에 인접해 있고 동부와 남부 구역이 버스해협을 지키고 있어 대만해협을 진출입하는 데 필수적인 외부세력의 개입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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