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3 16:11:01 출처:cri
편집:朱正善

열기를 되찾고 있는 여름시즌 영화시장

중국의 영화 플랫폼인 '묘안프로'(猫眼專業版)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8일 19시까지 6월 1일이래의 박스오피스가 68.95억 위안에 달해 2022년 여름시즌 박스오피스가 동기대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 여름 시즌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들로는 현실생활을 다룬 따뜻한 이야기 '인생대사'(人生大事), 과학판타지 영화 '홀로 달에서', '우주의 모자르트', '내일의 전투'(明日戰記), 그리고 로맨스물 '기나긴 고백', '널 만나', 애니매이션 '산해경: 괴물과의 재회' 등이 있다.   

그 중 영화 '홀로 달에서'(獨行月球)가 현재 '인생대사'를 추월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인사들은 올해 여름시즌 박스오피스가 작년 동기의 73.81억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영화평론학회 요서광(繞曙光) 회장은 영화 '인생대사'는 국산영화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현실 생활을 소재로 하는 저예산 작품이 성공을 거두는데 중요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영화시장은 '인생대사'와 같은 평범한 생활을 그렸지만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수 있는 영화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홀로 달에서'처럼 코믹스러우면서도 관객들의 상상을 만족시킬수 있는 과학판타지 영화도 수요한다고 분석했다. 

요서광 회장은 또 '홀로 달에서'는 영화 '유랑지구'에 이어 재차 중국 과학판타지 영화의 산업화와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한 영화라고 평가했다. 

여름 시즌 영화시장이 열기를 되찾은데는 올해 초이래 국가영화국이 영화관의 임대료를 감면하고 소비권을 발급하는 등 지원책을 펼친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윤홍(尹鴻) 중국영화협회 부주석은 중국영화가 코로나 19의 영향을 극복하려면 부동한 장르와 소재를 다루어 영화 공급시장을 풍부히 해야 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영화관을 다시 찾도록 이벤트도 마련하고 관객들의 관람수요에도 잘 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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