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5 10:21:30 출처:cri
편집:赵玉丹

제12회 베이징국제영화제 13일 개막

중국 국가영화국이 지도하고 중앙방송총국(CMG)과 베이징시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제12회 베이징국제영화제가 8월 13일 베이징 안서호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동심·독행(同心·篤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베이징국제영화제는 세계 영화인들을 초청해 새로운 기상, 새로운 감동으로 비범한 발전여정을 각인시킬 전망이다.

제12회 베이징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영화인들의 합창 속에서 막을 올렸다. 수년간 베이징국제영화제는 중국이 세계 영화와 협력하고 교류하며 소통하는 가교가 됐다.

2022년은 중국과 아르헨티나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이며 아르헨티나는 이번 베이징국제영화제의 주빈국이다. 주중 아르헨티나 대사는 개막식에서 "영화라는 가교를 통해 아르헨티나와 중국간 문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는 아르헨티나가 중국과 수교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 분야의 협력은 양국의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의 중요한 부분의 하나입니다. 아르헨티나의 갈수록 많은 예술적 표현 양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랍니다. 영화는 아르헨티나 문화가 중국과 가까워지는 핵심 요소의 하나인데, 앞으로 몇 년 안에 중국 관객들이 더 많은 아르헨티나 영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트리스탄 파월 아르헨티나 문화장관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행사는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아르헨티나 영화와 중국인들의 거리를 좁힐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국제영화제의 국제성과 전문성, 창의성, 개방성에 힘입어 갈수록 많은 국제 영화인들이 베이징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막고의(莫高義) 베이징시 중국공산당 위원회 상무위원, 선전부장 겸 제12회 베이징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상무부주석에 따르면 베이징국제영화제의 주 경쟁 부문인 '천단(天檀)상'의 올해 신청 영화는 재차 신기록을 창조했다며 신청 총수가 지난해보다 63%나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천단상'의 전 세계 신청작은 1450편에 달합니다. 그 중 해외 88개 국가와 지역에서 신청한 영화가 1193편이며, 장르가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이 중에는 중국 영화 <바다의 끝은 초원>, 터키/폴란드/독일/덴마크 합작영화 <아나톨리아 표범>, 인도 영화 <제이 빔>, 미국 영화 <제니 핫라인>, 태국 영화 <속도와 사랑> 등 16편이 '천단상' 후보작에 올랐다. '천단상' 최종 수상 결과는 20일 열리는 베이징국제영화제 폐막식 및 시상식에서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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