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9 13:10:54 출처:cri
편집:林凤海

[중한 수교 30년 특별 기획] 중국과 한국의 30년을 지켜보다-경제의 이야기

 

사회자(여): 안녕하세요. 임봉해입니다.

사회자(남): 안녕하세요. 김민국입니다.

여: 중한 수교 30년 동안 양국관계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가져오고 양국 국민들에게 가장 큰 혜택을 가져다 준 분야는 경제통상분야가 될 것입니다.

남: 그 뿐만이 아니죠. 양국간 경제협력은 수교 전에는 수교를 견인하는 역할을 했고 수교 후에는 양국관계의 주된 바탕이 되었습니다.

여: 네. 그럼 오늘은 중국과 한국의 30년을 지켜본 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와 한우덕 한국 차이나랩 대표로부터 양국 경제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남: 경제는 인류사회의 물질적 기반인 만큼 나라를 막론하고 모든 개개인과 직결되며 따라서 중한 양국의 기업들은 활발한 경제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들에게 큰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여: 많은 혜택 중 가장 직관적인 것이 무역이죠. 예를 들어 한국에서 신상이 나오기 바쁘게 중국인들도 중국의 매장이나 온라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한국인들은 또 철 따라 중국의 농산물을 싱싱한 상태로 맛 볼 수 있죠.

남: 그렇습니다. 먼저 숫자로부터 양국간 경제협력의 눈부신 성과를 짚어 볼까요? 중국과 한국의 통계수치가 조금씩 다른데요 한국 관세청의 통계에 의하면 1992년 양국의 교역액은 63억 달러에 달했는데 지난해에 3015억 달러로 4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중국의 통계에 의하면 코로나 19상황에서도 지난해 2021년 중국과 한국의 교역량은 36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한미와 한일, 한국 EU간 교역량을 모두 합친 수준입니다.

여: 또 중국은 한국 최대의 교역대상국이고 한국은 미국과 EU에 이어 중국의 세 번째 교역대상국인데요 중한 수교 30년을 맞이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중한 양국의 교역량을 보면 올해 한국이 미국에 이어 중국의 두 번째 교역대상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남: 중국이 개혁개방으로 고도 성장을 이루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되고 한국이 제한된 자원과 무한한 창의력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데는 양국의 국가전략과 양국 국민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고 또 중한관계의 발전도 크게 기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 그렇습니다. 지난 30년간 중한 양국은 양국관계도 발전을 가져왔고 양국 각자 큰 발전을 이룩해 양국의 국제위상도 모두 높아졌습니다.

남: 네.. 한우덕 대표는 중국에서 오래 동안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그 변화를 느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사진설명: 한국 차이나랩 한우덕 대표)

한우덕 대표(음향):

"중국에 가서 굉장히 많은 분야의 사람들을 만났지요.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을 꼽으라면 의우에서 만난 조그마한 라이터 공장을 경영하는 서씨 성의 사장입니다. 그때 당시 그분이 굉장히 열심히 일을 해서 공장을 일궈가는 모습을 봤고. 낮에는 사장을 하고 밤에는 허름한 곳에서 잠을 잔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당시 절강지역에서 살고 계시는 많은 중국의 사장님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친구와 계속 연락을 해왔습니다만 얼마 전에 친구가 연락이 왔는데 이메일을 보내 와 드디어 비행기 부품 관련 업체를 하게 되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라이터 공장을 운영하다가 조그마한 기계제품, 자동차 부품, 나아가 외국 항공업체에 공급하는 기계품을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국이 20-30년동안 이렇게 발전했구나. 처음에 라이터를 만들던 작은 공장을 운영하던 사람이 이제는 조그마한 부품, 그리고 자동차 부품, 이제는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성장해 왔구나. 이중에서 중국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여: 라이터 공장을 운영하다가 항공기 부품을 만드는 공장으로 성장한 기업, 중국의 고도 성장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하겠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이번에 중한 수교 30년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많은 분들을 인터뷰했는데요 오랫동안 한국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한 쉬바오캉 인민일보 기자는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비결로 제한된 자원의 한국이 무한한 창의력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여: 제한된 자원과 무한한 창의력이요?

남: 네. 쉬바오캉 기자는 자원이 제한적이고 국토가 넓지 않은 한국이 몇 년의 분투를 거쳐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것은 바로 무한한 창의력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는 한국의 유명한 철강기업의 좌우명이자 한국 발전경험의 구현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여: 그렇습니다. 한국은 세계적인 철강기업과 석유화학 기업, 전자제품 기업, 자동차 기업 등이 적지 않죠. 이렇게 중국과 한국의 기업이 성장하고 경제가 발전하게 된 데는 중한 양국의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남: 한우덕 대표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겠습니다.

한우덕 대표(음향):

"중국이 지난 20,30년 발전해 오면서 아시아가 사실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커졌고 이제는 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큰 성장의 중심파트가 되었습니다. 이는 한국과 중국, 중국과 동아시아 나라들이 협력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어느 누구의 독단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니라 함께 만든 것이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에서 경제협력 구조는 지속되어야 한다는 거죠. 사실 한중 수교 30년, 30년이라는 수치의 의미보다는 양국이 함께 만들었던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정신으로 앞으로 바라보는 30,60,90,120년 계속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여: “양국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신으로 앞을 바라보면 향후 몇 번의 30년 계속 발전하리라 믿는다” 참으로 고무적입니다.

남: 그렇습니다. 양국은 또 자유무역체제의 협력에서도 다른 나라들을 앞서고 있습니다.

여: 네. FTA만 봐도 중국과 한국은 2015년에 양자 FTA를 체결했고 그 뒤에 세계적인 악재에도 가파른 증가를 보이는 양국의 교역량에서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유복근 경제공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한우덕 대표(음향):

"2015년에 한중은 상호 FTA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중 양국간 FTA를 통해서 양국은 많은 상품에 대해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양국간의 인적 교류가 확대되었고 양국간 교역도 확대된 바 있습니다. 2021년 통계를 보면 한중간의 무역액은 한국 기준으로 3015억불, 한중 수교 이후 최대의 교역액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한중간 교역액은 이미 3600억불을 돌파했습니다. 그래서 2015년에 체결된 FTA가 양국간의 무역확대와 무역편리화를 통해서 양국의 기업, 양국의 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남: FTA라는 자유무역시스템이 있기에 세계경제의 부진과 코로나 19라는 악재에도 중한 양국의 경제협력추세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여: 중한 양국의 FTA는 또 계속 새로운 높이를 향해 나아가 최근에 서비스 투자 협정을 본격적으로 개시했습니다. 서비스 투자 협정의 개시 상황과 그 전망에 대해 유복근 경제공사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겠습니다.

(사진설명: 주중 한국 대사관 유복근 경제공사)

유복근 경제공사(음향):

"기존의 전통적인 FTA는 주로 상품무역에 대해 다루고 최근에는 기존의 전통적인 FTA가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통상 규범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디지털 무역이라든가 서비스 무역, 신 투자 이런 새로운 통상분야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 투자 문제를 다루기 위해 한중 양국은 최근에 서비스 투자 협정을 본격적으로 협상개시에 합의했습니다. 이런 새로운 서비스 투자 협정을 통해 양국 국민과 기업에 보다 나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그리고 보다 더 큰 시장 개방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 투자 협상을 통해 양국이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라든가 특히 한국은 중국에 문화 콘텐츠 시장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투자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구요. 그래서 한중 양국이 새로운 서비스 투자 협상을 새로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투자 협상이 잘 마무리가 되면 한중 양국은 서로에게 더 큰 시장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양국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고 그리고 양국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남: 양국은 중한 FTA와 같은 양자간 협력에만 그치지 않고 다자간 협력에도 적극 동참하며 역내와 세계경제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올해부터 발효된 RCEP, 즉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을 들 수 있습니다.

여: 네. RCEP은 참여 나라들의 교역 규모나 인구 규모, GDP 등으로 볼 때 세계적으로 30%를 차지하는 큰 규모의 자유무역체제입니다. RCEP의 의미에 대해 유복근 경제공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유복근 경제공사(음향):

"(RCPE은) 전 세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들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FTA입니다. 의미가 큽니다. 특히 RCEP에는 동북아 중요한 국가,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국가들인 한국, 일본, 중국, 아세안 10개국 등 인도 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이 모두 참여한 FTA입니다. 또 하나의 의미는 그 동안 한국과 중국, 한국과 아세안 간에는 FTA가 체결되어 있지만 일본과는 중국도 한국도 FTA가 없는데 이번에 RCEP을 통해서 동북아의 중요한 핵심국가들인 한중일 3개국이 최초로 FTA를 체결한 셈이니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가장 큰 의미는 지난해 코로나 판데믹 이후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전세계 산업망 공급망에 엄청난 큰 교란이 생기는 상황에서 주요 국가들간에 세계 산업망 공급망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구한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에 체결된 RCEP은 주요 국가들간에 기존의 무역, 투자의 자유화뿐만이 아니라 지적재산권 보호라든가 디지털 서비스, 정부 조달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 그리고 신성장 산업의 발전에서도 중한 양국은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무역이나 첨단제조,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 의약, 스마트 물류, 전자상거래 등 신 성장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 그렇습니다. 양국의 긴밀한 경제협력은 양국의 관계발전을 추진하여 밝은 전망을 보이는데요 중한 수교 30년을 맞으며 중한 관계의 내일을 전망해볼까요?

남: 네. 한우덕 대표의 이야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우덕 대표(음향):

"한국과 중국은 함께 울고 웃어야 될 이웃이죠. 때문에 이웃이 편해야 나라가 편하고 나라가 편해야 백성들이 편하게 되는 것이니까. 이웃간 비가 오면 같이 비옷을 나누어 입을 수 있을 정도로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여지는 어떤 주변환경의 우려될만한 요소들, 어떻게 하면 주변의 안 좋은 환경을 우리가 극복할 수 있을까.양국이 예전보다는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연구와 배려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에로 추동해야 한다는 것이죠. 지금이 바로 그런 때라고 생각합니다. 한중 수교 30주년은 사실은 양국간 발전을 위한 또 다른 30년의 시작이니까. 또 다른 30년을 위해 함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 “한국과 중국은 함께 울고 웃는 이웃이다” 참으로 좋은 말입니다. 개개인은 이웃이 마음에 안 들면 이사를 가면 그만이지만 나라와 나라는 서로 이사를 갈수도 없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운명적인 이웃이죠. 유복근 경제공사는 어떻게 전망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유복근 경제공사(음향):

"중국은 한국과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 지리적으로 많은 공통점을 가진 우리의 가까운 이웃입니다. 일이대수의 이웃국가입니다. 한중관계는 이런 역사적인 많은 공통점을 토대로 지난 30년간 세계외교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했고 금년 수교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수교 30년은 공자의 말씀대로 30세 이립의 나이에 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한중관계는 성년의 나이보다도 성숙한 관계에 다다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중 수교 30년을 계기로 우리는 보다 더 나은 30년, 보다 긴밀한 한중관계 30년을 보고 양국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한중관계는 양국간 정무, 경제, 문화 등 방면에서 굉장히 발전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중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양국간에 긴밀한 인적 교류, 그리고 또 고위급을 포함한 각계 각층의 교류와 소통, 그리고 보다 긴밀한 문화 교류 이런 것을 통해 양 국민간에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면서 보다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이며 건강한 한중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 중한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의 국익에 이로운, 양국 국민들이 모두 바라는 바입니다. 중한 양국의 경제협력이 지난 30년의 좋은 발전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계속 양국관계를 뒷받침하기를 기대합니다.

여: 중한 수교 30년 특별 기획 <중국과 한국의 30년을 지켜보다> 경제편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남,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히 계셔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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