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효(孫曉)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대변인 겸 중국국제상회 비서장이 29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정례 기자회견에서 올해 7월까지 전국 국제무역촉진 시스템은 누계로 원산지 증명서 271만 5천 건을 발급했고 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23.7% 성장한 2333억 1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중국의 대외무역이 안정적인 호전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원산지 증명서는 수출화물의 원산지가 본국(혹은 지역)산임을 증명하기 위해 수출국 특정기구가 발급하는 증명서로서 그 발급상황은 대외무역의 바로미터이다. 손효 대변인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국제무역촉진 시스템 원산지 증명서 발급 금액은 성장속도가 빠르고 서비스기업의 수량이 크고 범위가 넓으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 증명서가 새로운 성장점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손효 대변인은 또 유럽 다국가기업의 미래 재중 투자 계획에 대해 답변했다. 소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외자기업 경영환경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160여개 유럽 다국가기업의 설문 피드백을 받았다. 그 중 19%에 달하는 재중 유럽기업들이 현 생산업무 규모를 확대했다고 답하고, 65%는 생산업무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대부분 유럽 다국가기업들이 중국 시장 전망에 대해 충분한 신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