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가 개최된 지 10년째 되는 해이며, 지난 10년은 중국의 서비스 무역이 빠르게 발전한 10년이기도 하다. 2012년 이후 중국의 서비스 무역 수출입은 연평균 6.1% 증가해 세계 순위가 8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배경에서 중국의 서비스 무역은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의 서비스 무역 수출입은 연평균 6.1%의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세계 증가 속도보다 3.1%포인트 높았다. 지난해부터 중국의 서비스 무역은 세계 주요 경제체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회복적 성장을 이뤘다. 성추평(盛秋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중국 서비스'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액은 5조 3천억 원(RMB)으로 전년 동기대비 16.1%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수출의 세계 순위는 4위에서 3위로 상승했습니다. 올 상반기 중국의 서비스 무역은 계속 비교적 빠른 증가세를 유지해 서비스 수출입 총액이 전년 동기대비 21.6% 증가한 2조 9천억 원(RMB)에 달했습니다. 그 중 서비스 수출은 24.6% 증가한 1조 4천억 원에 달해 '중국 서비스'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성추평 부부장은 중국의 매년 서비스업 증가량은 세계 1위이며 서비스 분야의 개방 수준이 끊임없이 높아지고 디지털화 과정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있지만 중국 서비스 무역의 견고한 발전 기초는 변하지 않았고, 장기적인 호조세도 변하지 않았으며 대외 무역에서의 중요한 지위와 역할도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상백천(桑百川)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국제경제연구원장은 중국의 서비스무역은 발전 전망이 밝다며 크게 세 가지 요인을 꼽았다.
"중국의 대학 졸업생이 매년 천만 명이 넘습니다. 이는 크로스보더 서비스 무역 발전의 중요한 버팀목입니다. 중국은 또 14억 인구의 거대한 시장이 있고 고도화된 소비구조는 물론 고도화된 산업구조까지 갖추고 있어 서비스 무역의 수출입 활동에 큰 시장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이밖에 중국의 중국의 서비스업 규모는 부단히 확대되고 있고 서비스업이 전환과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에 생산적 서비스업의 수출입과 소비적 서비스 수출입의 성장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중국의 크로스보더 서비스 무역의 발전 전망이 아주 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연생(張燕生)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수석연구원은 향후 서비스업의 대외개방을 더욱 촉진하고 서비스무역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며 서비스무역의 질 높은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이 제1의 동력이고, 인재가 제1의 자원이며, 발전이 제1의 요지입니다. 우선 높은 수준의 유동성 개방을 추진해야 합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과도기가 끝난 후 중국의 서비스업은 자동적으로 네거티브 리스트를 적용하게 됩니다. 두번째로 높은 수준의 제도적 개방을 추진해야 합니다. 즉 서비스업 진입 관련 관리 체제와 현대화 능력 건설 방면에서 국제적으로 표준이 높은 제도적 규칙과 접목해야 합니다. 세번째는 고차원적인 혁신적 개방을 추진해야 합니다."
서비스 무역의 혁신적 개방에 언급해 상백천 원장은 현재 디지털 무역은 이미 현대 크로스보더 서비스 무역의 중점 영역이 되었으며 디지털 무역의 중국 내 발전은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며 이러한 발전 추세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