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일전에 국무원 합동방역메커니즘 과학연구공략팀에서 입수한 데 따르면 중국은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미 승인을 받은 중화항체와 화학약물, 중의약 외에도 여러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과학기술 혁신이 효과적으로 코로나 예방 통제 업무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1년 12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화항체 병용 치료제인 BRII-198주사액과 BRII-198 주사액의 등록 신청을 긴급 승인했다. 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허가받은 자체 지식재산권을 소유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중화항체 병용 치료제이다.
2022년 7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아즈프틴 코로나19 적응증 추가 치료제의 등록 신청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는 중국에서 자체로 개발한 소분자 코로나19 치료 내복약이다.
앞서 호북(湖北)성 무한(武漢)시의 코로나19 방역에서 일부 원사와 전문가들이 연구진을 이끌고 당시 특효약이 없는 상황에 대비해 치료 수요를 중심으로 '삼약삼방(三藥三方)' 등 일련의 중의약을 선별해 코로나19 치료에 강력한 보장을 제공했다.
중국 국가보건건강위원회 과학교육사(司)의 류등봉(劉登峰) 감찰담당자는 코로나19 발생 후 국무원 합동방역통제메커니즘은 곧바로 약물 연구개발 공략을 조직했고 약물의 임상전 연구, 항체의 선별, 임상시험 자원의 통일적이고 신속한 심사·승인 등의 방면에서 대량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그후 국가 신약 혁신제도 중대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축적된 약물선별, 백신개발, 임상평가 등 플랫폼과 팀에 힘입어 중화항체, 화학약물, 중의약 등의 성공적인 시판을 추진했다고 류등복 감찰담당자는 언급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여러 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상이한 연구 개발 단계에 있으며, 일부 약물은 이미 국내외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원 합동방역메커니즘 과학연구관략팀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주로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을 차단하고,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며, 인체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3가지 기술 노선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은 이런 기술 노선에 모두 연구팀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과학기술부와 국가보건건강위원회,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약품감독관리국, 국가중의약관리국 등 부문으로 구성된 국무원 합동방역메커니즘 과학연구공략팀 약물 연구개발 전담반은 2020년 2월 16일에 설립된 이래 전국의 우수한 전문가팀을 조직해 효과적인 약물과 치료 기술 연구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