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9 17:23:09 출처:cri
편집:朱正善

고궁, 첫 어린이뮤지컬 선보여

고궁박물원과 예서기(藝瑞奇)국제문화유한회사가 공동 출품한 어린이뮤지컬 <녹단>(甪端)이 9월 2일 저녁 중앙가극원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고궁박물원이 제작한 첫 어린이 뮤지컬인 <녹단>은 고궁의 186만여점의 소장품중에서 명나라 만력연간 겹사(가는 줄 세공)법랑 향훈(香薰)과 진(晉)나라 육기(陸機)의  초예서 서예작품의 평복첩(平復帖), 남송시기 심자번(沈子蕃)의 격사(缂丝) 매작도(梅鵲圖), 청나라 건륭제 금구영고배(金瓯永固杯) 등 진귀한 문물을 캐릭터로 어린이 시각에서 주인공 꼬마 녹단과 그의 문물 가족성원들이 문화재 전승방식을 혁신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엮어내고 있다.

<녹단>의 총 고문인 고수련(顧秀蓮) 여사는 공연 관람 후 어린이 뮤지컬 <녹단>이 올바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어린이 희극교육에 접목해 어린이들이 즐기는 과정에 배울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녹단>의 기획 총괄인 염굉빈(闫宏斌)고궁학교이사장은  뮤지컬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마력이 있다며 중국의 독뿔신수(神兽)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가장 친근하게 접할수 있는 방식으로 보여주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뮤지컬은  문물 문화의 전승과 어린이극 접목분야의 한차례 유익한 탐색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녹단>의 설삼우(薛森宇) 총감독은 이 뮤지컬은 과학기술과 문화전승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며 무대는 육안 3D기술과 시각효과 증강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고궁에 과학기술의 미를 부여했다고 소개했다. 

작곡가가 <녹단>을 위해 창작한 중국풍의 동요 <고궁요>도 아름다운 선율로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녹단>은 현재 전국순회공연 일정도 잡혔다. 중국 각 지의 중국인들은 곧 집 문 앞에서 아름다운 고궁과 고궁의 진귀한 문화재를 접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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