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싱크탱크와 중국은행, 서남재경대학 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 편찬한 '중국 유학 발전 보고서(2022)' 청서가 28일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학생들의 해외 유학이 다원화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유학'의 브랜드 가치가 갈수록 많은 국제 학생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중국 유학 발전 보고서(2022)'에 따르면 2019년 해외 고등 교육 기관에서 유학한 중국 학생은 106만 1511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묘록(苗綠) 글로벌 싱크탱크 사무총장 겸 중국 유학 발전 보고서 편집장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사태와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중국 학생들의 해외 유학이 다원화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은 최대 유학생 내원국으로서 해외 고등교육기관에 다니는 중국 학생 수는 100만 명에 육박합니다. 중국의 해외 유학생 수가 여전히 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유학생이 유럽과 아시아 국가로 발길을 돌릴 것입니다. "
대학원 과정에 지원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은 생명과학, 공학, 물리과학 등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이고 상과·법률 등 실용성 사회과학 분야 전공자도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최근 몇 년간 중국 유학생들의 귀국 열기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으며, 유학생들의 공공 거버넌스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묘록 편집장의 말이다.
"2019년 유학 귀국자는 58만 3백 명에 달했고 이 수치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2019년 말 현재, 423만 명이 학업을 마치고 귀국해 중국 노동력시장의 중요한 지력적·지적 자본이 되었습니다. '중국 해외 귀국 취업 창업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이력서 제출에 착수한 유학생 수는 2019년에 비해 67.3% 증가했습니다."
'중국 유학 발전 보고서(2022)'는 외국인 유학생의 중국 유학 트렌드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이 세계 3위, 아시아 1위의 유학 목적국으로 부상하면서 '중국 유학'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점점 더 많은 국제 학생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싱크탱크 이사장인 왕휘요(王耀耀) 보고서 주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의 개방이 점점 더 확대됨에 따라 국내 국제 쌍순환의 새로운 발전 패턴과 인류 운명 공동체 건설 추진을 위해서는 중국에 유학 온 유학생을 포함해 더 많은 유학생들이 중외 민심상통과 경제 왕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공감대를 구축하며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