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기 후반 절강성 여촌의 모습(상) 2018년 여촌의 모습(하)

2003년 습근평 주석은 절강성 당위원회 서기에 취임한 다음해부터 절강성의 생태건설을 틀어쥐기 시작했다. 이로하여 여촌(余村)은 광산 세곳과 시멘트 공장 한개를 폐쇄했다.

주민들의 돈주머니를 채울 문제가 간부들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습근평 주석은 여촌의 미래에 대해 진맥했다. 그는 여촌이 안길현에 위치해 있으며 지리적 우세가 충분하다고 인정했다. 상해와 항주, 소주 등 대도시와 이동시간이 불과 한두시간 정도밖에 안된다. 경제가 어느 정도 발전한 뒤 역 도시화 현상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며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9일 뒤, 습근평 주석은 절강성의 주요 매체인 '절강일보'에 '녹수청산 역시 금산은산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글은 절강성은 양호한 생태우세를 갖고 있다며 만약 이 생태환경우세를 생태농업과 생태공업, 생태관광 등 생태경제의 우세로 전환시킬수 있다면 녹수청산은 금산은산으로 변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녹수청산은 금산은산을 가져다줄수 있지만 금산은산은 녹수청산과 바꿀수 없다는 것이다. 

오늘날 습근평 주석이 여촌에서 제기한 '녹수청산이 금산은산이다'라는 이념은 이미 중국 생태환경보호와 경제발전의 중요한 방침으로 되었고 전국 각지에서 널리 실천되고 있으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