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3 10:40:39 출처:cri
편집:朱正善

중문버전의 뮤지컬 '안나카레니나' 15일 상해서 초연

톨스토이의 명작 '안나 카레니나'출간 145주년을 맞아 러시아 동명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중문버전이 10월 15일 상해에서 초연에 이어 중국 전역 10여개 도시 순회공연에 나선다.

톨스토이의 동명 장편소설에 근거해 개편한 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2016년에 무대에 올려진 뒤 인기리에 공연되며 티켓 매진의 신화를 창조했다. 이 뮤지컬은  뛰어난 무대배경이 예술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피겨스케이팅과 현대무용, 발레, 궁정무용, 러시아 민족무용을 아우르고 고전과 유행, 락음악을 골고루 가미해  사랑과 죽음, 자유와 운명의 철학적 명제를 다룬 스토리를 감칠맛나게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에서 인입한 첫 원작 뮤지컬인  '안나 카레니나'  중문 버전의 전 과정 창작에  원작 뮤지컬 제작자들이 참여해 원작 풍격을 그대로 살리게 된다. 

중문버전 뮤지컬은 또 러시아 문학번역가이자 중국러시아문학연구회 회장이며 러시아연방 우의훈장 수상자인 류문비(劉文飛)선생을 초청해  문학고문과 중문 번역을 부탁했다. 그 외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활약하는 청년감독과 음악인, 무용안무가, 성악지도, 뮤지컬 배우들을 대거 초청해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였다. 

중문버전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원작에 최대한 충실한다는 원칙하에 올해 2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배우 오디션을 시작했으며 마지막 집중훈련을 거쳐 마침내 무대에 올려졌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문학작품 중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품이자 여타 예술형식으로 가장 많이 개편된 작품이기도 하다. '안나 카레니나'는 희곡, 영화, 뮤지컬로 각색됐을뿐만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버전만도 7~8개다. 

중문버전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10월 15일 상해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중국의 항주와 심천, 광주, 베이징, 하문, 성도 등 10여개 도시에서 약 3개월간 순회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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