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녹수청산의 여촌 일각)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고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바로 생산력을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양호한 생태계는 그 자체가 무궁한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복합적인 효익을 끊임 없이 창조하고 경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2019년 4월 28일 2019년 중국 세계 원예 박람회 개회식 연설에서 한 말이다. 시 주석은 2005년 8월 저장성 여촌(余村)에서 처음으로 청산녹수가 바로 황금의 산이요 은으로 만든 산이라는 과학적인 결론을 제출했다. 당시 여촌은 광산개발과 대나무 가공을 중심으로 하면서 산이 민둥산이 되고 하천이 말라 생태환경이 아주 열악했다.

그 때로부터 15년이 지나 시진핑 주석이 2020년에 다시 여촌을 찾았을 때는 녹색발전을 통해 과거의 민둥산이 숲이 우거진 청산으로 변하고 마을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여촌의 성공은 ‘녹수청산’이라는 생태환경과 ‘금산은산’이라는 경제성장간의 관계를 말해준다. 인류의 생존과 발전의 근간인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녹색발전의 길을 걸어야만 인류사회가 고효율적으로 발전하고 영원히 존속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생태문명 건설을 중요한 위치로 격상한 후 10년이 흘러 오염방지가 계속되고 장강과 황하 보호가 심도 있게 추진되며 산과 물, 숲과 호수, 밭과 잔디, 사막 등을 체계적으로 다스리고 자연보호체계의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등 조치를 통해 중국의 생태환경은 큰 변화를 가져왔다.

산업구도를 조정하고 청정에너지로 전통 에너지를 대체하는 등 다 방면적인 오염방지 조치로 공기가 맑아지고 하늘이 푸르러져 밤 하늘의 별이 더 밝은 빛을 뿌린다.

수치로 10년의 변화를 알아보자.

(사진설명: 푸른 하늘의 베이징 일각)

2019년 중국의 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5년에 비해 48.8% 줄어 40%~45% 하락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역사상 최초의 “탄소 중립” 동계 올림픽대회가 되어 모든 경기장이 녹색건설 기준에 도달했으며 전기공급은 100% 청정에너지를 이용했다.

2015년에 비해 2021년 전국 대중도시의 PM 2.5의 평균농도가 34.8% 하락하고 2021년 중국 대중도시들의 푸른 하늘 비례는 87.5%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수질이 Ⅰ—Ⅲ류에 달하는 지표수 비례가 84.9%로 상승했다.

산과 물, 숲과 밭, 호수와 잔디, 사막의 일체화 보전과 복원전략을 실시하면서 숲 조성률이 23.04%에 달하고 여러 가지 자연 보호구의 면적이 중국 국토면적의 18%를 차지한다.

2013년 중국 전역 74개 도시 중 공기 오염농도 경계선 미만인 도시는 3개뿐이었으며 오염이 가장 심각한 10개 도시 중 7개 도시가 허베이(河北)성에 위치했다. 허베이에 집중된 대규모 제철소들이 오염원 중 하나였다. 2021년 허베이의 제철소들은 기존의 생산규모를 유지하는 전제에서 다양한 조치들을 통해 오염농도를 대폭 줄였다. 허베이성의 PM2.5의 농도는 2013년의 108μg/m³에서 2021년의 38.8μg/ m³로 줄었다.

산업배출을 감축하는 동시에 에너지 구조도 점점 청정해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량은 세계 제1위를 차지하고 오늘날 중국의 전기공급량 중 1/3은 청정 에너지이다.

2018년부터 스모그의 발생횟수와 오염물 농도가 점점 줄어 2015년에 비해 2021년 중국 전역 339개 대중도시의 푸른 하늘 일수는 평균 39일이 증가되었다.

(사진설명: 우한을 흐르는 장강구간)

지난 10년간 중국의 젖줄인 장강(長江) 유역의 생태계도 많이 양호해져 양안의 그린 벨트가 넓어지고 전역의 수질이 우량(優良) 기준에 달했다. 2012년 장강의 어느 한 유역에서 3km 거리에 위치한 화학기업은 20,000여개에 달했는데 2021년 이런 기업 1/4이 줄었다. 또 2012년에 비해 2021년 장강 유역의 11개 도시의 폐수 처리공장은 1배 증가되었으며 생활오수 처리량은 95% 이상에 달한다.

장강에 흘러 드는 오수는 2015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며 현재는 10년 전의 10%미만이다. 장강의 수질이 좋아지면서 지난 10년간 장강에서 다년간 볼 수 없었던 귀중한 어류들이 다시 발견되어 물고기가 헤엄치고 녹음이 무성한 맑은 물가에는 시민들이 휴식의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공간들이 조성되기도 한다.

좋은 생태환경은 한 나라와 한 지역의 경제사회 고품질 발전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이자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루트이다. 생태환경으로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수호해야 청산녹수가 더 아름답고 금산은산이 더 커질 수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은 생태환경건설로 경제사회의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자연과 생태, 사회, 경제의 동반성장을 전면적으로 실현했다.

(사진설명: 다싱안령의 산과 물과 숲과 잔디)

<중국환경보전산업발전상황 보고서(2021년)>에 의하면 2020년 중국생태환경보전산업(환경정비)의 영업수입은 2019년에 비해 7.3% 성장한 1.95조위안에 달하며, 2020년 중국의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환경정비분야의 영업수입 비례는 1.9%에 달해 2011년에 비해 1.14 %p 성장했으며 국민경제에 대한 환경산업의 직접적인 기여도는 2011년에 비해 3.35 %p 성장한 4.5%에 달했다.

생태환경은 백성들의 복지와도 직결된다. 아름다운 생활과 양호한 환경에 대한 백성들의 기대가 경제사회발전의 녹색전환을 추진하고 환경보호와 경제성장, 고용창출, 탈 빈곤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중국의 숲 조성률은 1949년의 8.6%로부터 2019년의 21.66%로 제고됐으며 산림면적은 2.08억 헥타르, 인공 숲 보존면적은 69,330,000헥타르에 달해 세계 최다를 자랑한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년동안 네이멍구(內蒙古) 다싱안링(大興安嶺)의 국영 수림구역에서만도 산림면적이 1,387,400헥타르 증가됐고 숲 조성률은 9.25 %p향상됐다. 또 천연림 보호공정으로 46,000여 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했고 경제와 사회의 혜택을 받은 인구는 200,000여 명에 달한다.

중국 전역에서 생태환경 보호와 경제성장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보여주는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다”라는 이념이 실천되면서 생태환경도 좋아지고 생활의 품질도 향상되고 있는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