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5 15:11:01 출처:cri
편집:赵玉丹

(당대표의 이야기)목축지에 뿌리박은 "초원의 아들"


사진설명: 중국 북부 내몽골자치구 사룰투야촌의 목민 팅바터얼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대표이다. 

초가을 중국 북부에 위치한 내몽골 초원은 목초 수확기에 들어섰다. 날이 밝아오자 사룰투야촌의 목민 팅바터얼은 일찍 일어나 목초지에 도착해 일을 시작했다.     

팅바터얼은 1955년에 내몽골자치구의 성도 후허하오터시에서 태어났다. 1974년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사룰투야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방목지 생활에 빨리 적응했으며 방목, 풀베기, 양털깎기 등 기술을 익혔다. 1970년대 말 팅바터얼은 도시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초원에 남기로 결심했다. 팅바터얼은 "초원은 건설이 절실하며 나는 초원에 남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1993년 팅바터얼은 마을의 당지부 서기로 당선됐다. 초원의 생태환경을 한층 복구하기 위해 그는 양마리수를 감소하고 소를 증가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소 한마리에 따르는 수익과 양 5마리의 수익이 비슷한 상황에서 소를 키우는게 초원에 대한 파괴가 더 적다고 판단해서이다.  

이에 팅바터얼은 솔선수범으로 자신이 키우던 400여마리의 양을 전부 팔고 소를 사들였으며 가축 개량과 구조 조정을 거쳐 생태복구 및 수입증가의 두가지 목표를 실현했다. 

이밖에 팅바터얼은 사막화가 심각한 지역에서 식수조림을 실시하고 목축업 생산 방식을 개진했으며 효과적으로 목초지의 사막화를 억제했다. 생태환경의 좋아짐에 따라 사라졌던 사슴, 노루, 여우 등 야생동물이 점차 많아졌고 사룰투야촌은 유명한 "생태촌"으로 거듭났다.      

팅바터얼은 "나는 초원에 뿌리를 박고 목축지에 정을 두고 있으며 초원에서 약 50년간 쌓은 실천 경험을 목축지 사람들에게 전수하면서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초원을 건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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