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5 15:40:12 출처:cri
편집:赵玉丹

(당대표의 이야기)백성을 이끌고 치부를 실현한 축설란

△ 중국 광서좡족자치구 창오(蒼梧)현 산평(山坪)촌의 촌민 축설란(祝雪蘭)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대표이다. 

산평촌은 요족이 집거하는 시골마을이다.  지세가 높고 날씨가 추우며 일년내내 운무가 끼는 이곳은 중국의 명차 중 하나인 육보차(六堡茶)의 핵심재배지역이다. 1971년생인 축설란은 산평촌 토박이이자 현지 전통 육보차 수공예 제4대 전승인으로 다년간 줄곧 차공예의 보호와 전승을 위해 노력해왔다.  

△ 산평촌 다원

산평촌에서 현성으로 가려면 산 몇개를 넘어야 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속에서 어린 축설란은 나중에 크게 되면 꼭 고향을 위해 힘을 이바지하리라 결심했다. 

"치부를 하려면 먼저 길부터 닦아야 합니다." 2008년 촌민들의 기대 속에서 축설란은 산평촌 당지부서기로 당선되었다. 당선된 후 첫 번째로 한 일이 바로 마을에 길을 내는 것이였다. 

도로가 통한 후 어떻게 육보차를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만드는가 하는 것은 축설란의 두번째 과제였다. 

△ 차 채집 후 하산한 축설란(앞)과 촌민들

촌민마다 찻잎 제조공예가 달랐기 때문에 산평촌에서 생산된 찻잎의 품질 또한 제각각이었다. 찻잎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축설란은 대대로 전해내려온 전통 찻잎 제조공예를 무료로 촌민들에게 가르쳤다. 

표준화한 산평촌 육보차 제조기법으로 육보차의 브랜드 가치는 갈수록 높아졌고 촌민들의 찻잎재배 적극성 또한 높아졌다. 

2016년 산평촌은 성공적으로 탈빈곤을 실현했으며 촌의 다원은 10년전의 20헥타르에서 지금의 173헥타르로 증가했다. 2021년 말 촌민들의 일인당 소득은 2.1만원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산평촌의 모든 변화를 똑똑히 기억합니다." 녹색 다원을 바라보면서 축설란은 마을의 차문화, 요족문화를 관광산업과 결합시켜 "차문화관광"이란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은 미래전망을 소개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