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8 13:27:44 출처:cri
편집:金敏国

60년 된 공장 건물의 화려한 변신

중국 동북의 랴오닝(辽宁)성은 오래된 공업 기지로 많은 산업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롄(大连) 빙산후이구(冰山慧谷)그룹(이하 빙산그룹)의 낡은 공장 건물이 현대화 산업과 문화를 융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왕훙(网红,인플루언서)'들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빙산그룹은 2017년 새 건물에 이전하면서 60년 이상 된 낡은 공장 건물이 유휴 상태로 남게 되었다. 낡은 공장은 부지 면적이 180,000m²에 달하고 총 46개 건물이 있었다.

쉬웨이(徐委) 빙산그룹 CEO는 "2017년 새 공장 이전 후 우리는 낡은 공장 건물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일부 가치 있는 건물을 보호하고 정부에 산업 유산으로 등재했다"고 소개했다. 쉬 CEO에 따르면 '빙산 후이구 스마트혁신산업단지'로 변신한 낡은 공장 건물은 자체 기술 우위에 의존해 이 단지를 냉난방기술의 혁신 기지로 건설했다. 그는 "산업문화 전통의 중심지와 첨단 냉온기술의 응용 기지로 만드는 것이 이 단지 설립의 목표"라고 야심차게 밝혔다.

몇 년 간의 노력을 거쳐 단지는 냉·난방기술 혁신 기지 구축을 골자로 점차 다양한 문화 산업 프로젝트를 도입하여 스포츠, 레저, 요식, 오락 등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6일 개막한 20차 전당대회에서 '중국식 현대화'에 대해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서로 융합하는 현대화이자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라고 정의한 바 있다. 오래된 공장건물에 현대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 빙산 후이구 스마트 혁신 산업단지는 다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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