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3 20:27:27 출처:cri
편집:韩京花

중국과 파키스탄간 '신뢰할 수 있는' 우의에 새로운 동력 부여돼

"중국과 파키스탄은 좋은 친구, 좋은 동반자, 좋은 형제이다."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 샤바즈 파키스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파키스탄의 '신뢰할 수 있는' 우의를 높이 평가하며 중국은 파키스탄 측과 전방위적 전략 협력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시대의 보다 긴밀한 중국과 파키스탄 운명공동체 구축을 가속화해 중국-파키스탄의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샤바즈 총리는 "파키스탄과 중국 간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것은 파키스탄 외교정책의 초석이자 사회 각계의 공감대"라고 말했다.

샤바즈 총리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맨 먼저 초청받아 중국을 방문한 외국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이번 회담은 중국과 파키스탄 간의 전통적 우호와 전략적 상호 신뢰, 폭넓은 공감대를 잘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시대 중국과 파키스탄 관계 발전에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국과 파키스탄의 신뢰 관계는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중국에서는 파키스탄을 '바톄(巴铁, 절친 파키스탄)'이라고 부르며, 파키스탄에서는 중국과 파키스탄간 우정은 '산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으며 꿀보다 달다'고 평가한다. 2020년 초 코로나19 발병 이후 파키스탄은 전국 병원에 비축된 마스크를 중국에 기부한 데 이어 지난 6월 파키스탄 홍수 피해 이후 중국은 파키스탄에 가장 먼저 전 정부, 전 사회,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했다. 그중 한 중국 초등학생은 저금통에 담긴 용돈 모두를 기부하기 까지 했다. 중국과 파키스탄 간 우정은 가장 믿음직하고, 고난을 함께 하는 우정으로 나라 간 우호의 모범으로 꼽힌다.

이번 면담에서 습근평 주석은 파키스탄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추가 긴급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샤바즈 총리는 "중국만큼 파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을 진심으로 돕는 나라는 없다"고 감동에 넘쳐 말했다. 사실 이런 진심은 수망상조(守相相助)에만 그치지 않고 '중국의 새로운 발전으로 파키스탄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서도 구현된다.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에는 총 250억 달러가 넘는 투자가 투입돼 15만 개의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고 있다. 마흐무드 파키스탄 남아시아국제연구센터 소장에 따르면 인프라 투자로 인한 GDP 성장은 2030년까지 110만 명의 파키스탄인을 극빈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면담 기간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파키스탄의 다음 단계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대해 "양측은 중국과 파키스탄 경제회랑 합동협력위원회 메커니즘을 잘 활용해야 한다" "과다르항 부대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 "1호 철도간선 업그레이드 개조사업과 카라치 순환철도 사업을 조속히 실시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등 구체적인 요구를 언급했다.   

중국과 파키스탄이 2일 저녁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측은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건설, 무역투자, 인문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상호 지지를 재확인했다. 동시에 양측은 전자상거래, 디지털 경제, 농산물 중국 수출, 금융 협력, 문화재 보호, 인프라 등 수십 개 분야를 포괄하는 다수의 협정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체결했다. 이는 중국과 파키스탄의 실무 협력 분야를 더 넓히고, 차원을 더 풍부히하고, 내실을 더 충실히하여 양자 전방위적 전략 협력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세계의 변화, 시대의 변화, 역사의 변화가 현재 전례 없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고도로 불확실한 세계에 직면해 중국과 파키스탄은 시종 중대한 국제와 지역 문제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수호하며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고 있다. 샤바즈 총리는 면담에서 습근평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개발 구상과 글로벌 안보 구상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국도 파키스탄을 글로벌 개발 구상의 우선 협력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는 남아시아의 번영과 안정, 세계의 평화적 발전에 확실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중국과 파키스탄의 발전에 확실한 보장을 마련할 것이다.

샤바즈 총리는 중국 방문 전 중국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파키스탄과 중국간 우의--신뢰와 사랑은 변함없다"고 지적했다. 그의 이번 방문이 거둔 풍성한 성과는 이를 잘 입증한다. 전통적인 우정을 공고히 하고 협력 수준을 높이며 새로운 동력을 창출한다면 중국과 파키스탄은 분명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것이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더욱 긴밀해진 중국과 파키스탄 운명공동체는 세계 평화와 안정, 공동 번영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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