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수교 30주년 및 재중한인미술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재중한인미술협회가 주최한 중한예술가 작품전시회가 11월 4일 주중한국문화원에서 막을 열었다.
전시회는 중한수교 30주년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비전을 확고히 세워야 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아 중국 현지에서 중•한 작가들이 함께 폭넓은 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이+립(而+立)' 이라는 주제로 하나로 어우러져 각자의 고유한 문화와 상징적 언어를 선보이는데 취지를 뒀다.
재중한인미술협회 관계자는 2500여년전 공자는 30세를 일컬어 이립(而立)이라고 했는데 21세기의 한•중예술가들이 그 숨은 의미를 새롭고 재밌게 해석하고 삶에 반영해서 공동의 가치를 발견해보자는 의미에서 전시 주제를'이+립(而+立)'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중한인미술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한국전’은 지난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에서, 5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천안 그리고스페셜티에서 열린바 있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예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상호교류 및 발전의 목적으로 2013년 창립된 재중한인미술협회(회장 김진석)는 회원간의 결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활동과 발전을 이어왔으며 현재 중국 내 유일한 한국미술단체로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작품 활동에 대한 열정이 부각되고 있다.
'而+立' 중한예술가 작품전시회는 11월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개최된다.
(전시 참여 작가)
중국: 리우슈이양(刘水洋), 허웨이나(何唯娜), 리우왜이(刘伟), 마동민(马东民), 난시(南溪), 양원핑(杨文萍), 주리즈거(朱离子格)
한국: 김민정, 김세하, 김미란, 김용우, 고도경, 윤민찬, 방윤주, 류시호, Nio, 정형민, 임옥석, 윤재이, 우영선, 박세경, 박건해, 안재성
(도록 특별 수록)
강은주, 김은희, 김진석, 김현하, 임연재, 이수연, 양호정, 윤일권, 주건우, 최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