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사범대학교와 저장월수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3회 중국 한국학 학술대회 및 중한수교 30주년 기념대회가 2022년 11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항저우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신시대 중국 한국학 연구의 혁신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140여 명의 학자가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대회의 개회식에는 추궈홍(邱國洪) 전 주한중국대사, 김승호(金勝鎬) 주상하이 대한민국총영사, 왕단(王丹) 베이징대학교 교수, 천융푸(陳永富) 항저우사범대학교 부총장, 저우민(周敏) 항저우사범대학교 외국어대학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고 푸단대학교 스위안화(石源華), 연변대학교 김철준(金哲俊), 한국아주대학교 송현호(宋賢鎬), 베이징대학교 선딩창(沈定昌) 등 8명의 학자를 초대하여 기조강연을 하였다.
분과 토론에서는 정치, 경제, 역사, 문학, 언어, 번역,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을 주제로 80여 편의 한국학 관련 논문을 발표하였다.
대회 폐회식에서는 저장성 중한경제문화교류연구회 명예회장인 진젠런(金健人) 교수가 “저장성의 한국학 연구 30년”이란 주제로 저장성의 한국학 연구를 전반적으로 돌이켜보고 향후 중국 한국학 연구의 비전을 전망하면서 제23회 중국 한국학 학술대회의 막을 성황리에 내렸다.
중국 한국학 학술대회는 1995년에 베이징대학교, 푸단대학교, 산둥대학교, 저장대학교, 랴오닝대학교, 중앙민족대학교 등 중국 명문대가 공동으로 발기한 중국에서 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한국학 학술대회로 한중수교 30주년의 해에 항저우사범대학교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중국의 한국학 연구의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고 중한 양국의 학술 발전에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항저우사범대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