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책임 이행으로 민심상통 지원"을 주제로 한 2022 중일한 유명기자간담회가 25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중국 인민일보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 신화사, 환구시보, 중국중앙방송총국, "니혼게이자이신문", "조선일보", 연합뉴스 등 중국, 일본, 한국의 27개 주요 언론사 대표를 포함한 외교부 및 국제기구 내외빈 60여명이 '민심상통 기반 공고화를 위한 소통과 상호 벤치마킹', '과거를 이어받아 미래를 열어가는 문화공통가교 구축’을 주제로 토론·교류했다.
위사오량(于绍良)인민일보 편집장은 연설에서 중국, 일본, 한국의 유명 언론인들은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에 응분의 기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일한 언론인들은 종합 보도로 대중 커뮤니케이션의 촉진자, 교류 강화로 청소년 성장의 지원자, 협력 강화로 문화적 정체성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며 인민일보는 일본과 한국의 주류 언론매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함께 좋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경력을 쌓고 중일한 세 나라 인민의 공동 복지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덩웨이(邓伟) 중국외교부 아시아국 참사관은 연설에서 중일한 언론인 대화는 3국 언론 교류와 협력에 진정성과 진심을 더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됐다며 3국 언론이 3국의 우호적인 협력의 이야기를 전하고, 지역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며, 각자의 차이점은 유보하면서 공통점을 모색하며 각자의 아름다움과 서로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동양의 관용과 공존의 개념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우보첸(欧渤芊)중일한 협력사무국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주류 언론이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지고 여론의 최전선에 서서 오해를 줄이고 마음의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자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다. 첫 중일한 유명 언론인대화는 인민일보의 발의 및 주최로 선후로 2011년 9월, 2015년 9월, 2018년 5월, 2019년 12월 네 차례에 걸쳐 대화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