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제1차 중국-아랍국가정상회의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압둘아지즈국왕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정상회의는 "제1차 중국 아랍정상회의 리야드선언"을 발표하고 중국과 아랍 양자가 새 시대를 지향하는 중국 아랍 운명공동체를 전격 구축하는데 일치하게 동의한다고 선언했다.
습근평 국가주석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이집트 대통령, 요르단 국왕, 바레인 국왕, 쿠웨이트 왕세자, 튀니지 대통령, 지부티 대통령 등을 비롯한 21개 아랍연합 국가지도자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습근평 주석은 회의에서 "중국 아랍 우호정신을 고양하고 새시대를 지향하는 중국 아랍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자"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단결협력은 중국과 아랍 친선의 선명한 특징이고 평등호혜는 중국과 아랍 친선의 영원한 동력이라며 중국과 아랍은 호혜상생해 남남협력의 모범을 수립했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현재 세계가 새로운 동요와 변혁기에 진입했고 중동지역은 심각한 새 변화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랍 인민의 요구와 평화발전의 념원이 더욱 절박해지고 공평정의를 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표시했다. 그는 중국과 아랍은 전략동반자로 양자간 우호정신을 계승하고 고양하며 단결협력을 강화해 더욱 긴밀한 중국 아랍 운명공동체를 구축함으로써 양자 인민에게 복지를 마련하고 인류진보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우리는 독립자주를 견지하고 공동이익을 수호해야 하며, 경제발전에 초점을 두고 협력상생을 추진해야 하며, 지역평화를 수호하고 공동안전을 실현해야 하며 문명교류를 강화하고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 아랍 운명공동체 구축과 "중국 아랍 전면협력계획강요" 실시의 첫 걸음으로 향후 3년에서 5년간 중국은 아랍과 함께 발전지지, 식량안보, 위생건강, 녹색혁신, 에너지안보, 문명대화, 청년인재육성, 안전안정 등 8개 영역에서 "8대 공동행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공산당 20차 전당대회는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할데 관한 임무와 방법을 명확히 했다면서 중국은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공동발전을 추진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해 중국의 새 발전으로 아랍국가를 망라한 각국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하마드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살만 빈 사우디 국왕을 대표해 각국 지도자의 정상회의 참가를 환영했다.
중국 아랍 정상회의에 참가한 각국 지도자들은 습근평 주석이 발표한 중요 연설과 "8대 공동행동"에 대해 적극 평가했다. 이들은 아랍국가와 중국간 친선관계는 상호존중, 평등협력, 호혜상생의 기초위에 설립되었다면서 아랍은 중국이 이룩한 위대한 발전성과와 국제적으로 발휘하는 중요 역할을 아주 중시하며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 글로벌 발전창의, 글로벌 안보창의를 높이 평가한다고 표시했다.
정상회의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아랍국가 전면협력계획강요"와 "평화발전을 지향하는 중국 아랍 전략동반자관계를 심화할데 관한 문건"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