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국 긱 이코노미 서밋 포럼'이 16일 중국 광저우(广州)에서 열린다. 포럼에서는 즉시배송, 홈서비스, 온라인 차량 예약, 슈퍼마켓 소매, 케이터링 서비스 등 업계 유수기업과 국내외 리서치 전문가, 투자컨설팅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정책, 경제, 고용, 디지털화 및 보장 등 분야에서 산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와 혼합 고용 개발의 새로운 트렌드를 탐색할 예정이다.
(충칭시에서 고객에서 물품을 배송 중인 퀵서비스맨)
긱 이코노미(Gig Economy)란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저녁 5시에 퇴근하는 기존의 직장인과 달리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수요와 공급을 빠르게 맞추는 단기간 내 유연한 근무 형태를 말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음식 배달 라이더, 차량 공유 기사, 가슴 마사지사, 웹 캐스터와 같은 유연한 직업을 선택하는 젊은이가 점점 더 많아지면서 긱 이코노미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긱 이코노미의 확산은 또한 장애인들을 도와 일자리를 찾는 데서도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베이징의 밤거리에서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 대리 기사들)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자유직종 종사자는 약 2억 명에 달했고 이들 중 상당수는 '긱 이코노미' 종사자다. 관련 기관은 2036년까지 중국의 '긱 이코노미' 종사자는 4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슴 마사지사 리리핑(李立平)은 아기 엄마들의 모유 수유 문제를 해결하고 수유 지도를 하기 위해 하루에도 평균 수백 통의 메시지에 답장을 보내고 있다.)
(저장성 타이저우(台州)시에 살고 있는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 환자 리주어쥔(李卓君)이 그가 움직일 수 있는 세 손가락으로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가족의 주 수입원을 해결하고 있다.)
(현장에서 장애인들에게 라이브 커머스를 배워주고 있는 전문교사)
(광시(广西) 좡족(壮族) 자치구의 시민이 시각장애인의 마사지를 체험하고 있다.)
(장애인 구직자들만을 위한 채용박람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