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2 21:17:07 출처:cri
편집:朴仙花

중국과 호주, 방향을 바로잡고 재 출발해야

12월 21일,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데이비드 헐리 호주 연방 총독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양국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교환했다.

같은날 중국과 호주 외교장관도 베이징에서 제6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를 가지고 양자관계 개선과 관련해 여러가지 공감대를 달성했다.

양자는 중국과 호주관계가 양국전면전략동반자관계에 부합해야 한다며 이에 기반해 상호존중과 평등호혜, 이견관리를 유지해나갈데 동의했다.

이는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양국의 최신 노력이다. 지난달 습근평 주석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에서 양자관계 개선에 방향을 명시했다. 이번에 호주 외교장관은 3년만에 중국을 방문했으며 양국은 4년간 정체되었던 외교전략대화의 메커니즘을 재가동했다. 이는 양국 정상의 발리섬 회동 공감대를 이행하는 중요한 절차다.

‘호주파이낸셜리뷰지’는 양자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호주 외교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양자관계 안정을 위해 내디딘 최신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중국과 호주는 아태지역의 중요한 나라로 양자관계는 장기간 중국과 개도국 관계의 선두를 달려왔다. 1972년 중국과 호주는 정식 수교하고 2014년에는 양국 관계를 전면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했으며 2015년에는 중국-호주 자유무역협정이 발효했다. 또한 중국은 호주의 최대의 무역 동반자이고 중국 유학생은 호주의 최대의 해외 유학생군체이며 코로나 19 사태 전 중국은 호주의 최대의 관광내원국이었다. 이는 중국과 호주협력의 긴밀성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지난 수년간 미국이 대국간 경쟁을 부추기면서 호주의 일부 정치인들이 중국과의 호혜상생과 친선협력을 유지하는 실무적인 노선을 포기하고 미국의 추종자가 되어 중국을 탄압해왔다. 차이나유니콤의 호주내 5G 기지국 건설 금지에서 ‘중국위협론’의 대대적인 고취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이른바 ‘인도·태평양전략’에 대한 동조에서 3자안보동반자관계 메커니즘 참여에 이르기까지 호주의 일부 정치인들의 근시안적인 전략과 그릇된 행각을 일삼으며 양국관계를 전례없는 곤경에 빠뜨렸다.

올해 5월, 호주의 새로운 한기 노동당 정부가 집권하면서 양국관계를 개선발전하려면 염원을 보여줬고 호주 사회각계도 새 정부가 대 중국관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도 이에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이리하여 양국관계 개선의 계기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지난 날을 거울로 삼으면 앞날을 알 수 있다. 중국은 양국이 사이좋게 보내려면 세가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바로 상호존중과 구동존이, 호혜상생이다. 이는 양국간 왕래의 방도를 총화한 것이자 양국관계 개선의 구체적인 조치를 제출한 것으로서 양자가 ‘초심으로 돌아가 방향을 바로잡고 재 출발’하는데 도움이 된다.

중국과 호주간 수교 50주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면 양국관계가 순조롭게 발전했던 것은 상기 원칙을 견지했기 때문이고 양국관계가 어려움과 좌절에 직면하게 된 중요 원인 역시 상기 원칙이 파괴됐기 때문이다.

중국과 호주간에는 역사적인 앙금이 없고 종래로 근본적인 이해충돌도 없다. 국제적 풍운이 어떻게 변하든 초심만 견지한다면 방향을 잃지 않을 것이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양국 수교시의 초심을 견지해 양국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다. 호주측은 또 새 정부는 하나의 중국정책을 견지하고 양국간 이견을 확대하지 않고 잘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측은 이러한 태도표시를 행동에 옮겨 양국의 정치제도와 역사문화, 가치관념의 차이를 존중하고 신강과 홍콩, 인권 등 문제에서 중국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것으로 양국간 정치적 상호신뢰의 재 구축에 적극적인 여건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외계는 중국과 호주가 외교전략대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해 양자관계와 경제무역, 지역 및 국제 등 분야의 대화와 소통을 가동 또는 재개하고 양국 인문교류를 지지할데 대해 동의 한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는 양국관계가 정상화에로 전환하고 있음으르 시사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다.

현재 중국과 호주 관계는 여전히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럴때일수록 양국은 초심으로 돌아가 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함께 이행하고 양자관계 개선과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국과 호주간 관계는 양국인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할뿐만아니라 아태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추진하는데도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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