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3 14:14:02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농사는 천하의 근본이며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농, 천하지본, 무막대언

, 天下之本, 務莫大焉

인용:

“‘농사는() 천하의 근본이며(天下之本)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務莫大焉)’. ‘농업을 중시하는 것은(務農重本) 국가의 근본적인 대계이다(國之大綱)’라는 말이 있습니다. 역사와 현실은 우리들에게 국가의 근본인 농업이 탄탄해야 국가가 안녕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 국면적인 역사관으로 농업과 농촌, 농민문제를 보아야 합니다. 농업과 농촌, 농민 이 삼농(三農)’ 문제를 잘 이해해야만 우리의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의 전면적인 건설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막중한 과업은 여전히 농촌에 있고 가장 광범위하고 가장 두터운 기반도 여전히 농촌에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아야 합니다.”

-202012 28일 시진핑 주석의 중앙농촌업무회의 연설에서

출처:

황제가 말했다(上曰). “농사는() 천하의 근본이며(天下之本)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務莫大焉). 지금 근면하게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오히려 전조세를 내는 것은(今勤身從事而有租稅之賦) 근본에 주력하는 사람과 말단을 쫓는 사람을 구분하지 않고(是爲本末者勿以異) 농사를 권유하는 방법이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其於勸農之道未備). 전조세를 면해야 한다(其除田之租稅)”.

-사마천(司馬遷)<사기•효문본기(史記•孝文本紀)>

해석:

() 천하지본(天下之本) 무막대언(務莫大焉)<사기•효문본기 (史記•孝文本紀)>편에 나온다. 그 의미는 농업은 국가의 근본이며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것이다.

진(秦, 기원전 221~기원전 207년) 나라 후반의 장기적인 혼전을 겪으면서 서한(西漢, 기원전 202~기원 8년) 초반에 이르러 인구 감소와 경제 불황, 식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 농업생산 회복이 급선무로 대두했다. 이에 한나라 초반의 통치자들은 일련의 경제 진흥책을 출범했으며 한나라 문제(文帝, 기원전 203~기원전 157년)는 즉위한 후 세 번에 걸쳐 전조(田租), 농경지 조세를 감면했다.

한 문제는 보위에 오른 이듬해인 기원전 178년과 기원전166년에 선후로 두 번이나 전조세를 감면하였고기원전 165년에 또 () 천하지본 (天下之本) 무막대언 (務莫大焉). 금근신종사이유조세지부 (今勤身從事而有租稅之賦) 시위본말자물이이 (是爲本末者勿以異) 기어권농지도미비 (其於勸農之道未備). 기제전지조세 (其除田之租稅)라는 내용의 조서를 반포했다. 한 문제는 농업은 천하의 근본이나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오히려 세금을 내는 것은 농업과 다른 업계를 구분하지 않고 농업에 종사하도록 권유하는 방법이 미비하기 때문이라고 인정해 전조세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조치 등을 통해 한 문제가 23년간 나라를 잘 다스린 덕분에 서한 왕조는 점점 강성해졌고 그로부터 경제가 발전하고 백성이 평안하며 정치가 안정된 문경의 치(文景之治)’가 시작되었다.

농업과 농촌, 농민문제는 국가와 민생에 직결되는 근본적인 문제이고 농업과 농촌, 농업 이 삼농(三農)’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은 시종 중국공산당의 중점 업무이다. 농업생산을 잘 틀어쥐고 국내의 안정적 공급의 확실성으로 외적인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해야만 그 어떤 풍랑이 일고 그 어떤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래 중국공산당은 삼농문제의 해결을 당의 중요한 업무로 보고 탈빈곤을 샤오캉 사회 건설의 대표적인 공정으로 삼았다. 중국은 인류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크고 강도가 가장 강하며 혜택을 받은 인구가 가장 많은 탈 빈곤 사업을 추진하고 향촌진흥전략을 실행해 농업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고 농촌이 역사적인 변혁을 가져옴으로써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새로운 길을 열고 두 번째 백 년 분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삼농업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현재 국제환경이 날로 복잡해지고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날로 증대되며 경제글로벌화가 역류에 휩쓸리고 세계는 불안한 변혁기에 진입했다. 세계적으로 큰 변혁의 구도로부터 보면 농업의 기본을 안정시키고 농촌과 농업, 농민의 기반을 잘 유지하는 것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바닥짐이다.

14억의 인구를 가진 대국으로 말하면 삼농이 좋아지면 전반 국면에서 능동성을 장악할 수 있다. 중국은 새로운 발전단계에서 삼농업무의 중요성과 긴박성을 충분하게 인식하고 새로운 발전단계와 새로운 발전이념의 집행, 새로운 발전구도의 구축에 의한 새로운 정세와 새로운 요구를 둘러싸고 농업과 농촌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중국 특색 사회주의 향촌 진흥의 길을 걸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 탈빈곤의 목표를 제때에 달성한 기반에서 삼농업무의 중심이 역사적인 전환을 가져왔다. 현재 중국의 사명은 바로 향촌진흥전략을 전반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새로운 발전단계에서 삼농업무는 더욱 복잡하고 새로운 상황과 새로운 문제가 더 많이 나타나며 요구도 더 높아져 향촌진흥전략을 전반적으로 추진하는 그 깊이와 , 난이도가 모두 탈빈곤에 못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중국은 탈빈곤의 성과를 확대해 전 사회적으로 향촌진흥을 추진하고 농업 농촌 현대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이로써 농업의 고품질과 고효율성 발전 추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시골 건설, 농민들의 생활 향상을 추진함으로써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목표를 향해 계속 나가가야 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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