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5 16:37:21 출처:cri
편집:金敏国

베네수엘라 대통령 "펠로시의 대만 방문은 긴장·갈등만 초래할 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 8월 초 대만 방문과 관련해 이는 양국간 긴장과 갈등을 초래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9월 2일 중국 중앙방송총국 가오쉐(高雪) 기자와의 인터뷰 중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의 안정과 평화 및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도발"이라며 "세계 대부분 사람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유엔도 하나의 중국과 대만이 중국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과 세 개 공동성명을 체결함으로써 중국이 하나 뿐임을 인정했고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펠로시가 대만을 방문한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며 "미 제국주의 지정학 판도에서 그들은 중국이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막고 고위급 충돌을 통해 그것이 무력 충돌로 확대되길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두로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가 중국에 대한 이 도발을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고 각국 정부가 단호히 배격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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