赵雪梅
2022-01-13 17:23:33 출처:cri
편집:赵雪梅

전통 장육으로 짙어지는 퉁루(桐庐)의 설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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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다가오면서 중국 저장(浙江) 항저우(杭州) 퉁루(桐庐)의 야오린진(县瑶琳) 용안촌(永安) 촌민 터우진쥔(钭金军)씨가 장육(酱肉:절인 육류)과 장압(酱鸭:절인 오리) 등을 만들며 설 준비를 서둘렀다. 

1월12일 터우쟈(钭家)농산물유한회사 마당에서 터우진쥔 씨는 마을사람들과 함께 잘 절인 장육들을 해빛에 쪼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며칠 해빛을 잘 쪼이면 절인 육류들에서 유지(油脂)가 배어나오면서 장육과 장압이 더 반들반들해지고 향긋해진다.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만든 장육과 장압, 장어(酱鸭:절인 생선)은 장수(江苏)와 저장 일대에서 옛날부터 전해져 오고 있는 전통 미식으로 섣닫그믐날 저녁 식구들이 모두 모여 함께 즐기는 니엔예판(年夜饭)의 인기 음식이다. 해마다 입동에서 입춘사이 터우진쥔은 장육 가공 준비로 바삐 보낸다. 육류와 간장을 선별하고 잘 절인뒤 해빛을 쪼이고 바람에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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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우진쥔 씨는 고품질의 장육을 만들려면 디테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면서 우선 원료 선정부터 잘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육은 현지에서 사육한 육질이 신선한 돼지를 주 원료로 하며 토막낸 고기에 갖은 양념을 넣고 우려낸 간장을 비례에 따라 넣어 48시간을 절인 뒤 해빛과 찬 바람에 말려 육질이 더 탄탄해지도록한다면서 하는 것은 기본이며 습도와 일조시간 심지어 기온 변화까지 잘 체크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장육을 만드는 모든 과정에 정성을 쏟기에 터우진쥔의 장육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터우진쥔 씨는 자신의 장육을 맛보는 사람들이 그 맛을 기억하고 여운을 남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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