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景曦
2022-02-15 19:56:00 출처:cri
편집:李景曦

올해 정월대보름과 동계올림픽의 만남은 겹경사

해마다 정월대보름이면 중국 산동성 덕주시 무성현 마을사람들은 화강무(花杠舞)를 추며 명절을 맞이한다. 

무용수는 두 사람이 한 팀이 되어 어깨에 화강을 지는데 손을 이용할 수 없고 다만 어깨, 목, 머리, 허리 등 부위로만 조절해 가며 동작을 해내야 한다. 그 힘에 의해  화강이 흔들리게 되는데 때로는 던져지듯 높게 올라가기도 한다. 이는 숙달된 자만이 선보일 수 있는 묘기이다. 화강무는 일찍 기우(祈雨)행사에서 유래되었으나 훗날 점차 민간예술로 발전했다. 

꽃등 구경은 정월대보름의 전통이다. 중국 하남 정주 원예박람원 꽃등전시에 최첨단 과학기술이 등장해 색채를 더했다. 

등롱 수수께끼 맞히기도 정월대보름에 빼놓을 수 없는 전통풍습이다. 중국 안휘 동릉시에서 주최한 등롱 수수께끼 맞히기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명절분위기를 더했다. 

정월대보름 저녁 중앙방송총국에서 선보이는 "2022년 정월대보름야회"도 빼놓을 수 없다. 야회에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우주항공, 중국 여자축구 등 핫한 화제들을 둘러싸고 과학기술과 예술, 전통과 현대를 어우르는 혁신적인 문화 향연을 보여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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