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2-02-21 16:34:54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노력하는 사람은 항상 성취를 이루고 걷는 사람은 항상 목적지에 이른다

[고전] 노력하는 사람은 항상 성취를 이루고  걷는 사람은 항상 목적지에 이른다_fororder_164-为者常成

“위자상성, 행자상지

爲者常成, 行者常至

인용:

“‘노력하는 사람은 항상 성취를 이루고(爲者常成) 걷는 사람은 항상 목적지에 이른다(行者常至)’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걸어온 65년의 눈부신 여정은 사서에 기록되고 중화민족의 아름다운 미래는 모든 중국인이 함께 열어나가야 합니다. 우리 더욱 단합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위대한 기치를 높이 들고 개척과 혁신, 분투로 인민정협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 나가야 합니다!”

-2014년 9월 21일 시진핑 주석의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창립 65주년 대회 연설에서

출처:

양구거가 안자에게 말했다(梁丘据謂晏子曰). “나는 죽을 죽을 때까지도 선생에 미치지 못할 것이옵니다!(吾至死不及夫子矣)” 안자가 말했다(晏子曰). “내가 듣건대(嬰聞之) 노력하는 사람은 항상 성취를 이루고(爲者常成) 걷는 사람은 항상 목적지에 이른다(行者常至)고 합니다.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특별한 재능이 없습니다 (嬰非有異於人也). 다만 꾸준히 노력하고(常爲而不置), 쉬지 않고 걸었을 따름입니다 (常行而不休者). 그러니 따라오기 힘들 것입니다(故難及也).”

-<안자춘추ㆍ내편ㆍ잡하(晏子春秋ㆍ內篇ㆍ雜下)>편

해석:

위자상성(爲者常成), 행자상지(行者常至)”는 춘추(春秋, 기원전 770년~기원전 476년) 시대 제(齊, 기원전 1046년~기원전 221년)나라 재상 안자(晏子, ?~기원전 500년)와 대부 양구거(梁丘据, 생몰년 미상)사이의 대화에 나온다. 한 번은 양구거가 안자에게 자신은 죽을 때까지 안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한탄했다. 그 말에 안자는 “위자상성(爲者常成), 행자상지(行者常至)”라는 말을 하면서 자신은 늘 꾸준히 노력하고 쉬지 않고 걷고 있으니 따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대답했다.

몸집이 왜소하고 외모도 출중하지 못한 안자는 바로 이런 “위자상성(爲者常成), 행자상지(行者常至)”의 끈질긴 진취적 정신으로 제 나라 역사상 관자(管子, 생몰년 미상)와 이름을 나란히 하는 유명 정치인 반열에 올랐다. 안자는 늘 소박한 의상에 낡은 마차를 직접 몰고 조정에 나갔다고 한다. 그는 “가벼운 자를 따라 벼슬길로 나서지 아니하고(從輕不爲進) 중한 사람만 따라 무조건 물러나지도 않으며 (從重不爲退) 자신의 행동을 살펴 자랑하지 아니하고(省行而不伐) 이익은 양보하되 뽐내지 아니하며(讓利而不夸) 물건을 진열하되 전유물로 하지 아니하고(陳物而勿專) 만물의 상징을 보아 억지로 하지 아니 한다(見象而勿强)”며 “이러한 까닭으로 그러한 자의 도는 없어지지 아니하고(道不滅) 몸도 잔폐해지지 아니한다(身不廢矣)”고 여겼다.

인격이 고상한 안자는 제나라에서 덕망이 아주 높아 임금을 시해한 포악한 최저(崔杼, ?~기원전 546년)도 ‘백성의 신망이 두터운(民之望也)’ 안자를 감히 죽이지 못했다고 한다. 사마천(司馬遷, 기원전 145년~?)은 <사기ㆍ안자열전(史記ㆍ晏子列傳)>에서 “가령 안자가 살아 있다면(假令晏子而在) 그의 마부가 될지라도(餘雖爲之執鞭) 기꺼이 그를 흠모할 것이다(所忻慕焉)”라고 썼다.

행동은 사업의 승리를 위한 근본적인 담보이다. 시진핑 주석은 이 고전을 빌어 중화민족의 아름다운 미래는 모든 중국인들이 마음을 합쳐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수확은 없고 쉽게 이룰 수 있는 성취도 없는 법이다. 말로만 한다면 아무리 웅대한 청사진도 그림의 떡에 불과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아름다운 꿈도 남가일몽에 불과하다. 현실에서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고 관리직에 있으면서 일하지 않고 정책이 실천에 옮겨지지 않는 현상도 가끔 나타난다.

제19차 전당대회는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선언했다. 새 시대에는 새 기상이 있어야 하고 더욱이 새 행동이 따라야 한다. 나라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정책 시행’의 중요성도 아무리 중복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제14차 5개년 계획’의 시행과 뉴노멀 시대의 여러 가지 개혁 등 크고 작은 계획과 전략의 시행은 실천과 행동을 떠날 수 없다. 모든 일에서 엄격하게 요구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 “관건은 시행에 있다”는 시진핑 주석이 쓴 글 제목처럼 말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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