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중국의 조선업은 2021년의 호황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한데 따르면 올해 중국선박그룹 산하의 3대 조선소인 강남(江南)조선·호동(滬東)중화·외고교조선의 1월 신규 선박 수주액과 완공물량 모두 월별 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상해 외고교 조선소의 경우 각 도크와 부두에서 동시에 건조되는 선박은 12척에 달해 풀가동 생산 중이다. 중국선박그룹 외고교 조선소의 장계붕(張啓鵬) 부총경리는 지금까지 수주량은 약 60척, 750만 DWT(재화중량톤수)에 달하며 인도 주기는 2024년까지 잡혔다고 소개했다.
중국선박그룹 호동중화 조선소의 경우 현재 수주량은 57척, 금액은 무려 680억 원(RMB)으로 2020년 대비 두 배로 늘었고, 인도 주기는 2025년까지 잡혔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전 세계 신규 선박 수주량은 307만 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로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이 147만 CGT를 수주해 48%를 차지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월 초 현재, 중국 조선업의 수주량은 9685만 DWT(재화중량톤수)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46.9%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