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四川省) 두장옌(都江堰)의 봄에 사람들은 아름다움에 젖든다. 현지인에게 봄날의 두장옌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두장옌의 봄은 구석구석이 모두 아름답다는 대답을 듣게 된다.
도시공원들에 꽃들이 소리없이 만개하여 꽃향기가 싱그럽다. 매화, 해당화, 유채꽃, 두견, 장미, 벗꽃……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흐트러지게 핀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든다.
관현(灌县) 옛성은 푸른 나무, 붉은 기와, 날아갈듯한 추녀…… 봄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옛 성의 아름다움에 반한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날, 두장옌에서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 또한행복한 일이 아닐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