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2-03-14 14:42:19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나라가 흥하려면 반드시 스승을 존귀하게 여기고 시중드는 사람을 중요하게 대해야 하며 그래야 법도가 지켜진다

[고전] 나라가 흥하려면  반드시 스승을 존귀하게 여기고  시중드는 사람을 중요하게 대해야 하며 그래야  법도가 지켜진다_fororder_173-国将兴

“국장흥, 필귀사이중전; 귀사이중전, 즉법도존

國將興, 必貴師而重傳; 貴師而重傳, 則法度存

인용:

“교육은 국민들의 종합적인 자질을 향상하고 사람의 전반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루트입니다. 또한 민족의 진흥과 사회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에서 결정적인 의미를 가지는 사업입니다. 교사는 인류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 중 하나이자 가장 위대하고 가장 성스러운 직업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늘 ‘교사는 태양 아래에서 가장 숭고한 직업’이라고 말합니다. 예로부터 중화민족은 교사 존경과 교육 중시, 학문 숭상의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나라가 장차 흥하려면(國將興) 반드시 스승을 존귀하게 여기고 시중드는 사람을 중요하게 대해야 하며(必貴師而重傳) 스승을 존귀하게 여기고 시중드는 사람을 중요하게 대하면(貴師而重傳) 법도가 지켜질 수 있는 것입니다(則法度存)’. 고대에 공자(孔子)는 ‘대성지성선사(大成至聖先師)’로 추앙 받고 ‘만세사표(萬世師表)’라 불렸습니다. 5천 년이 넘는 중국의 문명발전역사에서 영웅이 많이 나고 대가가 많이 모인 것은 모두 자자손손 스승들의 근면한 노동과 갈라 놓을 수 없습니다.”

-2014년 9월 9일 시진핑 주석의 베이징 사범대학교 사생대표들과의 간담회 연설에서

출처:

나라가 흥하려면(國將興) 반드시 스승을 존귀하게 여기고 시중드는 사람을 중요하게 대해야 하며(必貴師而重傳) 스승을 존귀하게 여기고 시중드는 사람을 중요하게 대하면(貴師而重傳) 법도가 지켜질 수 있다(則法度存). 나라가 장차 쇠하려면(國將衰) 반드시 스승을 업신여기고 시중드는 사람을 가벼이 대하며(必賤師而輕傳) 스승을 업신여기고 시중드는 사람을 가벼이 대하면(賤師而輕傳) 사람들이 방종하게 되고(則人有快) 사람들이 방종하면 법도가 무너진다(人有快則法度壞).

-순자(荀子)<순자ㆍ대략(荀子ㆍ大略)>편

해석:

순자(荀子, 기원전 313년~기원전 238년)는 스승에 대한 존경과 교육에 대한 중시를 제창했다. <순자(荀子)>의 제1편 <권학(勸學)>은 바로 교육에 대한 중시를 구현했다. 순자는 또 도덕과 교화 중에서 일으키는 ‘스승(師)’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했다. <순자ㆍ예론(荀子ㆍ禮論)>은 “예에는 세 가지 근본이 있는데(禮有三本) 하늘과 땅은 생명의 근본이고(天地者, 生之本也), 선조는 같은 종류의 근본이며(先祖者, 類之本也) 군주와 스승은 다스림의 근본이다(君師者, 治之本也)”라고 썼다.

<순자ㆍ대략(荀子ㆍ大略)>은 스승의 지위를 더욱 높이 보며 “국장흥(國將興), 필귀사이중전(必貴師而重傳); 귀사이중전(貴師而重傳), 즉법도존(則法度存)”이라고 하면서 스승의 지위를 나라의 흥함과 쇠함에 직결되는 높이로 끌어올렸다. 다시 말하면 나라가 흥하려면 반드시 스승을 존경하고 기능이 있는 자를 중하게 대해야 하며 그래야만 법과 제도가 유지되고 시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순자는 스승은 교육을 통해 나라를 다스리는 과정에 참여한다고 인정했다. <순자ㆍ유효(荀子ㆍ儒效)>에서는 “그러므로 사람에게 스승과 법도가 없는 상태에서 지혜만 있다면(故人無師無法而知) 반드시 도둑이 될 것이요(則必爲盜) 용맹하기만 한다면 반드시 강도가 될 것이요(勇則必爲賊), 재능이 있다면 반드시 난을 일으킬 것이요(云能則必爲亂), 관찰력이 있다면 반드시 괴이한 일을 할 것이요(察則必爲怪), 말재주가 좋다면 반드시 거짓말을 하게 될 것이다(辨則必爲誕)…그러므로 사람에게 스승과 법도가 있는 것은(故有師法者) 큰 보물이 있는 것이요(人之大寶也), 사람에게 스승과 법도가 없는 것은(無師法者) 큰 재앙이 될 것이다(人之大殃也). 사람에게 스승과 법도가 없다면 타고난 본성을 그대로 존중할 것이고(人無師法則隆性矣), 스승과 법도가 있다면 노력을 쌓는 것을 존중할 것이다(有師法則隆積矣)”라고 말했다.

순자는 스승으로부터 배워야만 제자는 예의와 규범을 알고 지키며 자신의 자질을 향상할 수 있으며, 스승의 가르침이 없다면 사람은 자신을 방종하고 사회의 요구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여겼다. 그러면서 순자는 그러기 때문에 반드시 스승의 역할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며 이는 개개인의 소양과 나라의 흥망에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2014년 스승의 날을 앞두고 시진핑 주석은 ‘교사를 육성하는 요람’인 베이징 사범대학교를 방문하고 사생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이 고전을 인용해 스승을 존경하고 교육을 중시하며 학문을 숭상하는 중화민족의 훌륭한 전통을 설명하고 5천 년이 넘는 중국의 문명발전사에서 영웅과 대가들이 많이 나타난 것은 스승들의 근면한 노동과 갈라 놓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스승의 은혜를 잊지 못하는 시 주석은 해마다 명절이 되면 스승에게 안부와 축복을 전한다. 2014년 어린이의 날을 앞두고 시 주석은 자신의 중학교 국어선생님이며 후에 소년아동출판사에 전근된 쳰츄잉(陳秋影)과 같이 베이징시의 한 민족 초등학교를 찾았다. 그 때 시진핑 주석은 웃으면서 쳰선생님에게 “중학교 1학년 때 선생님께서 국문을 가르치면서 문장을 아주 잘 해석하던 생각이 지금도 납니다”라고 말했다. 스승을 존경하고 교육을 중시하는 모범을 보인 것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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