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작년 약 1조원(RMB)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 가운데 올해 1-2월의 외자 유치 성적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상무부가 14일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전국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24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산업의 실제 외자 사용 금액이 1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고, 첨단기술산업의 실제 외자 사용은 전년 동기 대비 73.8% 증가했는데 그 중 첨단기술 제조업이 69.2% 증가했으며 최첨단기술 서비스업은 74.9% 증가했다.
근원적으로 볼 때 "일대일로" 주변국가들과 아세안의 실제 투자 규모가 동기 대비 각각 27.8%와 25.5% 증가했다.
얼마 전 왕문도(王文導) 중국 상무부 부장은 다음 단계 제조업에 대한 외자 유치 지원폭을 강화할 것이며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 목록을 수정 확대하여 선진 제조업, 전략적 신흥산업 및 디지털 경제, 녹색 성장 등의 분야에 외자를 더욱 많이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외자 유치 안정'이라는 새로운 조치들이 잇따라 발표될 것이고, 1분기 외자 유치는 양호한 추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