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2-03-21 08:04:36 출처:cri
편집:李仙玉

[고전] 폭넓게 두루 읽되 가려 취하며 두텁게 쌓되 천천히 풀어 나가라

[고전] 폭넓게 두루 읽되 가려 취하며  두텁게 쌓되 천천히 풀어 나가라_fororder_176-博观而约取

“박관이약취, 후적이박발

博觀而約取, 厚積而

인용:

“중화민족은 예로부터 배움을 중히 여기어 ‘폭넓게 두루 읽되 가려 취하며(博觀而約取) 두텁게 쌓되 천천히 풀어 나가라(厚積而)’,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으니(三人行, 必有我師焉) 그 중에 선한 사람을 가려서 그를 따르고(擇其善者而從之) 선하지 못한 사람을 가려서는 나의 잘못을 고쳐라(其不善者而改之)’고 강조했고 '널리 배우고(博學之) 자세하게 묻고(審問之) 신중하게 생각하고(愼思之) 명확하게 분별하고(明辯之) 성실하게 수행(篤行之)'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중화민족이 수천 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끊임 없이 성장하고 발전한 것은 바로 훌륭한 사람을 보면 본받으려고 노력하는 견현사제(見賢思齊)와 모든 것을 너그럽게 받아 들이는 해납백천(海納百川) 정신의 혜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배움의 대국이 되어야 하고 자만하지도, 뽐내지도 말고 겸허하고 신중해야 하며 분발해 배우고 끊임 없이 능력을 배가해야 할 것입니다.”

-2014년 9월 18일 시진핑 주석의 인도 세계사무위원회 연설에서

출처:

옛사람의 재능이 지금에 비해 크게 나은 것은 아니지만(古之人, 其才非有以大過今之人也) 평소에 스스로 갈고 닦되 가벼이 쓰지 않고 (其平居所以自養而不敢輕用) 이뤄지기를 기다리며 노력하는 것이(以待其成者) 마치 어린아이가 어른 되기를 보듯 했기에(閔閔焉如嬰兒之望長也) 약한 사람을 강하게 키우고(弱者養之以至於剛) 모자란 자를 채워지게 기를 수 있었던 것이라오 (虛者養之以至於充). 나이 서른을 넘긴 뒤에 관직에 나아가고(三十而後仕) 쉰 살을 넘어선 뒤 작위를 받으며(五十而後爵) 오랫동안 굽혀 두었다가(信於久屈之中) 만족할 만한 때가 된 이후에 펼쳐 사용하고(而用於至足之後) 넘치고 남을 만한 때가 되어서야 흘려 보내며(流於旣溢之余) 시위를 끝까지 당긴 후에 살을 날리니 (而發於持滿之末)…폭넓게 두루 읽되 가려 취하며(博觀而約取) 두텁게 쌓되 천천히 풀어 나가야 하는 것(厚積而). 내가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단지 이것뿐이오 (吾告子止於此矣).

-소식(蘇軾)<가설ㆍ송장호(稼說ㆍ送張琥)>편

해석:

<가설(稼說)>은 북송(北宋, 960년~1127년) 때의 문학자이자 서예가인 소식(蘇軾, 1037년~1101년)이 자신과 함께 과거시험에 진사(進士)로 급제한 벗인 장호(張琥)에게 보낸 글이다. 이 글에서 소식은 글을 읽으려면 “박관이약취 (博觀而約取), 후적이박발(厚積而)”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의미는 책을 많이 읽어야 그 정수를 취할 수 있고 학문을 두텁게 쌓아야 천천히 그 재능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장가부칠수(與張嘉父七首)>에서 소식은 “무릇 폭 넓게 두루 읽고 가려 취한다는 것은(當且博觀而約取) 부자가 큰 집을 짓 듯(如富人之築大第) 먼저 집 지을 재료를 준비하고(貯其才用) 재료를 다 모은 뒤에야 집을 짓기 시작하며(旣足而後成之) 그 뒤에야 이룰 수 있는 것이다(然後爲得也)”라고 이와 유사한 견해를 제출했다.

소식은 또 <일유(日喩)>라는 제목의 우화에서 남방 사람들은 물가에 살기 때문에 잠수에 능하고 북방 사람들은 물에 익숙하지 않은 원인으로 늘 익사한다는 것에 비유해 “고로 무릇 배우지 않고 도를 구하는 것에 힘쓰는 것은(故凡不學而務求道) 잠수를 배우는 북방 사람들과 같다(皆北方之學沒者也)”고 지적했다.

소식은 배움에 있어서 부지런했다. <춘저기문(春渚記聞)>에서 진소장(秦少章)은 “공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즐기어(公尝言觀書之樂) 밤이면 늘 새벽까지 책을 읽고 (夜常以三鼓爲率) 술에 많이 취해 귀가한다 해도(雖大醉歸) 반드시 피곤할 때까지 책을 보고서야 잠자리에 들었다(亦必披展至倦而寢)”고 소식을 높이 평가했다.

2014년 9월 시진핑 주석은 인도 세계사무위원회에서 연설하면서 평화를 사랑하고 배움을 중히 여기며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는 중화민족의 세 가지 특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은 “폭넓게 두루 읽되 가려 취하며(博觀而約取) 두텁게 쌓되 천천히 풀어 나가라(厚積而)”,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으니(三人行, 必有我師焉) 그 중에 선한 사람을 가려서 그를 따르고(擇其善者而從之) 선하지 못한 사람을 가려서는 나의 잘못을 고쳐라(其不善者而改之)”, “널리 배우고(博學之) 자세하게 묻고(審問之) 신중하게 생각하고(愼思之) 명확하게 분별하고(明辯之) 성실하게 수행하라(篤行之)”는 등 고전을 인용했다.

중국공산당은 옌안(延安) 시기부터 ‘능력의 공황’문제를 주목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실 속에서 새로운 상황과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일부 관리들이 법칙도 요령도 모르고 학문과 능력도 결여되어 “새로운 방법은 모르고 기존의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강력한 방법은 감히 사용하지 못하고 연약한 방법으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능력의 공황’ 개념을 재차 제출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배움의 대국이 되어야 한다”며 마르크스주의 이론, 당의 노선과 방침정책, 국가의 법률과 법규를 배우고 경제와 정치, 역사, 문화, 사회, 과학기술, 군사, 외교 등 분야의 지식을 배우면서 끊임 없이 능력을 배가해 “배움을 통해 미래야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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