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오후 중국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에너지 공급 보장 상황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에 접어든 이후 중국의 에너지 공급은 한파의 시련을 여러 차례 겪었고, 지금은 석탄, 전기, 천연가스 소비가 감소하고 있으며 수급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통제 가능하다.

소개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석탄 공급은 유연성이 크게 향상되고 연간 일 평균 생산량이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연간 석탄 생산량이 3000만 kW를 초과하고 가동량은 5000만 kW를 초과했으며 국가 통합 조정 발전소의 석탄 저장량은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이밖에 원유 생산량은 2억 톤 규모로 다시 돌아섰고 천연가스 생산량은 2200억 입방미터를 넘어 6년 연속 증산량이 100억 입방미터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에 접어든 후 에너지 공급은 한파 날씨의 시련을 여러 차례 견뎌냈다. 12월 이후 석탄 생산량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기 석탄 재고는 약 1억 7500만 톤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전력 소비량은 11억 kW 안팎으로 안정되고 발전량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겨울에 접어들어 천연가스의 일간 공급량이 12억 입방미터를 초과한 날은 38일에 달했으며 지하 가스 저장고는 매일 1억 7천만 입방미터 이상의 정점에서 20일 연속 가스를 수집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