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4 16:09:58 출처:cri
편집:权香花

유엔 안보리,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임시회의 개최

유엔 안보이사회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임시회의를 열었다. 중국 측 대표는 충돌 당사국들의 대화를 촉구해야 한다"며 "불난 집에 부채질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네벤쟈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서방의 위선을 비난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대통령과의 평화협상을 금지하는 법안으로 평화회담 통로를 차단하고도 평화방안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자파로바 우크라이나 제1 외무차관도 평화방안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호소했다.

장군(張軍) 유엔 주재 중국대표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지역의 평화와 안정 회복을 돕는 것은 국제사회, 특히 안보리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유럽의 깊은 갈등이 지금까지 누적된 결과라며 당사국들이 이견을 극복하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휴전과 유럽 안보구조 재건을 위한 근본적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군 대표는 국제사회, 특히 현 정세에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국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대화를 권장해 정치적 위기 해결의 물꼬를 트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재의 격상이든 무기 수송이든 사태의 만회를 더 어렵게 만들며, 심지어 더 큰 규모의 대결을 자극해 충돌의 장기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군 대표는 또 인도적 위기 완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러시아가 제안한 36시간 휴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이와 유사한 휴전 구상이 더 많아져 전면 휴전이 실현될 수 있는 여건이 축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과 안보 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계속 소통하고 양측이 수용할 수 있고 의미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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