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방역 정책 전환을 전 세계가 반기고 있다. 허나 일부 미국 정치인과 언론은 이 틈을 타 중국 백신에 대해 먹칠하며 중국의 방역노력을 말살하고 자국 제약 회사의 판매를 도와 이익을 얻으려 꾀하고 있다.
중국 백신의 우열은 과학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 제품의 여러 기술 경로를 동시에 보유한 나라로서 이미 4가지 기술 경로를 포함하는 13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그중 중국 백신이 채택한 비활성화 기술은 세계가 공인한 성숙하고 안정적인 기술이다. 과학적 연구와 실천에 따르면 중국의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에 설정한 기준, 즉 질병 예방, 중증 예방 및 사망 예방에 부합한다.
그렇다면 왜 많은 선진국이 비활성화 백신 개발을 최우선시 하지 않는지 의문이 갈 수 있다. 비활성화 기술 조작은 결코 쉽지 않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규모로 배양하고 정화하는 높은 수준의 생물안전 생산 작업장을 단기간에 건설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주기가 길 뿐더러 이익을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중국은 자체 제도적 장점으로 국제사회가 감염병을 퇴치하는 데 효과적인 길을 열어주었다. 특히 중국 백신의 가격은 공정하고 합리하다. 2°C~8°C의 보관 및 운송 환경만 있으면 되는데 이는 개도국의 백신 획득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중국 백신은 검증에 통과됐다. 현재 중국의 전체 백신 접종률은 92.9%에 달하고 60세 이상 노인의 접종률은 90%를 초과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에 가입하여 120개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구에 22억 도스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했다. 현재 중국 백신을 대규모로 사용중인 국가들에서 백신 안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WHO가 중국 코로나19 백신 3종을 긴급사용 목록에 포함시키고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중국 백신 사용을 승인한 사례, 터키·아랍에미르트·칠레 등 30여 개국 정상이 중국 백신 접종에 앞장섰고 많은 국가에서 중국 백신을 저연령 아동의 유일한 백신으로 사용한 것에 이르기까지... 국제사회가 중국 백신에 '신뢰표'를 던진 것은 어떤 허위 주장으로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백신은 바이러스 퇴치의 무기이지 미국 일부인들의 정치적 도구가 아니다. 백신의 좋고 나쁨은 '출신'이 아닌 효과로서 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일부 미국인들은 과학을 위반하고 사실을 무시하는 허위주장을 반복하는 대신 자체 방역 문제를 직시하고 백신 기부 약속을 하루 속히 이행해 자국민과 글로벌 방역을 위해 실질적인 일을 해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