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경제전망> 보고서는 2023년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예기치를 6개월 전의 3%에서 1.7%로 줄였다. 이는 30년 동안 세번째로 낮은 예상 성장율이다. 

1월18일, 중국세계화싱크탱크와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세미나를 열고 보고서를 해석했다. 

아이한•코세 세계은행 예측국 국장 겸 수석경제학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과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의 인상, 우크라이나 위기 등 요소의 영향으로 최신 <글로벌경제전망> 보고서는 2023년 글로벌경제성장율을 1.7%로 예상했다고 했다. 

보고서는 2023년 신흥시장과 개발도상 경제체의 경제가 3.4% 성장해 2022년과 성장속도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아이한 코세 국장은 이 성장속도는 상당부분 중국 경제 성장의 견인에 따른 것이라고 하면서 중국 요소를 배제할 경우 신흥시장과 개발도상 경제체의 성장율은 2.7%로 이는 심지어 코로나19 이전의 평균치보다도 낮은 수치라고 했다. 

세바스찬 카르트 세계은행 동아시아와태평양지역 거시경제와 무역 투자국 부국장은 2023년 중국경제가 세계경제 성장에 더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예상했다. 카르트 부국장은 중국의 내수시장이 회복되고 투자가 꾸준히 개선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