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유엔 안보 이사회의 수단 제재 해제를 국제사회에 적극 촉구해 나섰다. 

량헝주(梁恒柱) 유엔 상임 주재 중국대표단 참사관은 25일 유엔 안보 이사회가 개최한 국제형사재판소의 수단 관련 문제 심의에서 수단이 관심하는 안보리 제재 해제에 적극 반응을 보일 것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량 참사관은 "수단 다르푸르에서 법치를 재건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동의 목표"라며 "중국은 수단 정부가 정의와 책임을 중요한 수단으로 삼아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는 정치적 간섭을 배제하고 수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수단의 관심사인 안보리 제재 해제 문제에서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해 말했다. 

량 참사관은 이어 "국제형사재판소의 수단 관련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국제형사재판소가 보충 관할의 원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수단의 사법 주권을 존중하며 수단 정부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조사, 기소 및 재판 과정에 독립적이고 공정하며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