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지난 25일 일본 해역에서 침몰한 중국 홍콩선박에 탑승한 선원 가운데 이미 8명이 숨졌고 이 중 6명은 중국인이라고 26일 확인했다. 

한편, 중국인 14명과 미얀마인 8명을 태운 중국 홍콩 선적 화물선 '금전(金田)호'는 25일 새벽 일본 나가사키(长崎)현 고토(五岛) 해역에서 침몰했다. 현재 4명의 중국 국적 선원과 1명의 미얀마 국적 선원이 구조됐고 사망 자 외 9명은 실종된 상태다. 

26일, 후쿠오카 주재 중국 총영사관과 나가사키 주재 총영사관 관원들은 나가사키에 도착해 '금전호' 화물선에서 구조된 선원들을 만나보고 4명의 중국인 선원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성암(成岩) 후쿠오카 주재 중국 총영사는 "업무팀은 구조된 중국인 선원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전폭 협조하고 일본 측에 계속해 실종 선원 구조작업과 함께 사후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