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이 지난 5일 미국은 거짓말 제국이며 미국과 서방 국가의 정책은 거짓말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볼로딘 의장은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은 거짓말 제국, 워싱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꼭 20년 전 파월 당시 미 국무장관이 유엔 안보이사회에서 이라크의 화학무기 개발을 지적했는데, 그것은 미국이 20년 동안 국제사회에서 펼친 최대 속임수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

볼로딘 의장은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정책은 거짓말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토가 러시아에 '동부 불확장'을 약속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뉴민스크 합의도 사기극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유엔은 미국이 저지른 반인류적 범죄를 조사해야 하며 이런 속임수를 꾸민 정치인은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