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적십자회 시리아 구조대의 첫번째 인도주의 물자가 시리아시간 2월10일 10시(베이징시간 10일15시)에 인계인수를 순조롭게 마쳤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의 기자가 적십자회 시리아 구조대 곽양(郭阳) 대장을 인터뷰하고 시리아 구조대의 업무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곽양 대장은 중국이 시리아에 제공한 첫번째 물자는 약품과 붕대, 부목을 포함한 5000인 분의 의료용품이며 향후 더 많은 물자와 의료장비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적십자회 시리아 구조대는 5명으로 구성됐으며 전문 구조인원과 국제구조협력전문가, 의료진으로 구성됐습니다. 구조대와 함께 첫번째 구조물자가 시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시리아가 제공한 필요품목에 따라 골절에 사용되는 부목과 항생제, 지혈제, 진통제 등 의료물자 5000인분이 첫번째 구조물자입니다. 구조대는 현재 디마스크에 주재하고 있습니다. 요즘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큰 눈이 내렸었는데 10일부터 기온이 상승했습니다. 구조대는 도착후 시리아 홍신월회와 같은 적십자운동 회원들과 연결, 소통하고 있으며 협동이 잘 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현재 첫번째 구조물자 인계인수와 점검, 정리를 마쳤으며 시리아 홍신월회가 조속히 물자를 재해지역에 운반하도록 협조하고 재촉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의 여러가지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시리아 적십자회와 적십자운동 회원들의 큰 지지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적십자회 시리아 구조대의 의료진의 역할에 대해 곽양 대장은 첫번째 원조물자가 의료물자와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번째 지원 물자가 약품과 부목과 같은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구조대에 의사가 필요합니다. 물자가 창고에 운반되고 시리아 홍신월회와 인계인수를 하면서 약품에 대해 설명하고 약품과 의료기기의 사용법을 설명했습니다. 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해 설명하고 사용법을 지도하는 외에 2018년 시리아 홍신월회에 기증한 이동의료블록의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지역에서 의료블록이 보다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리아 홍신월회와 함께 현지 의료수요를 평가하고 관련 상황을 국내에 보고해서 구조대의 향후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중국 적십자회가 시리아에 원조하는 두번째 구조물자가 베이징시간 2월13일 새벽 베이징에서 시리아로 향발했다. 두번째 구조물자에는 이재민들이 시급히 필요로 하는 면 텐트와 응급백, 응급담요 등이 들어 있다. 곽양 대장은 구조대는 현재 시리아 관계기간과 두번째 구조물자 인계인수와 배분, 사용법 교육 등 업무를 조율하고 있으며 두번째 의료생활물자가 보다 빨리 피해지역으로 운반될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적십자회 시리아 구조대는 향후 업무 추진상황과 피해지역의 변화, 구조업무에 대한 국내의 판단 상황에 따라 시리아 체류 시간을 정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