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여러 나라를 상대로 일방적인 제재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6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유엔헌장 취지원칙과 국제법 준칙에 따라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를 중단하길 미국에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장기간 미국은 국제법의 의거가 없고 안보리의 권한수여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을 포함한 여러 나라를 상대로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를 진행해 왔으며 타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고 타국 인권을 짓밟아 인도주의 재난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유엔 헌장취지원칙과 국제법 준칙에 따라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를 중단하고 관련 나라의 자원조달과 경제발전, 민생개선을 위한 노력에 손상주지 말며 다른 나라 인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발전권을 절실히 존중할 것을 미국에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