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6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나토 사무총장의 중국 관련 언론에 대응하면서 중국은 세계평화발전의 기회이지 나토가 억측해낸 이른바 '시스템적 도전'이 아니라고 일침을 가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15일 나토 국방장관 회의 후 브리핑에서 각국 국방장관은 나토 방위계획의 새 지침에 대해 공감대를 달성했으며 새 지침은 '중국으로부터의 도전'을 포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문빈 대변인은 나토의 이른바 '새 전략개념' 문건은 사실을 외곡하고 흑백을 전도했으며 중국에 대한 '시스템적 도전'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견지하고 중국의 대외정책에 먹칠하고 있으며 중국의 정상적인 군사발전과 국방정책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대립과 대항을 선동하고 냉전사유와 이데올로기형태의 편견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이에 대해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시종 세계평화의 건설자이고 세계 발전의 기여자이며 국제질서의 수호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