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0 11:31:35 출처:cri
편집:朱正善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미 접촉 상황 소개

미국의 초청으로 왕의(王毅)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중앙외사사무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뮌헨안보회의기간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고 중국 외교부 사이트가 19일 전했다.

왕의 위원은 이른바 '비행선' 사건과 관련한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미국의 소행은 전형적인 무력 남용이고 국제관례와 민용항공공약에 대한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측은 이에 강한 불만과 엄정한 항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욍의 위원은 미국이야말로 세계 최대의 감시정찰국으로서 고공 풍선이 수차 중국 상공을 불법적으로 날아지났다며 이러한 미국은 중국을 헐뜯고 중국에 먹칠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미국은 성의를 갖고 무력남용이 중미관계에 조성한 손해를 직시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만일 미국이 고집스레 억지 문장을 짓고 정세를 격화하며 사태를 확대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상대해줄 것이며 모든 후과는 미국측이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의 위원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중국은 원칙을 견지하고 평화와 협상을 권장하며 줄곧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러 전면전략협력동반자관계는 쁠럭불가담, 비대항, 제3자 비겨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독립적인 두 국가의 주권범위 내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왕의 위원은 중국은 종래로 중러관계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심지어 협박하거나 압력을 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왕의 위원은 미국은 대국으로서 붙는 불에 키질하고 위기를 틈타 사리를 챙길 것이 아니라 위기의 정치해결을 추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의 위원은 또 대만해협의 안정을 수호하려면 '대만독립'을 확고히 반대하고 하나의 중국원칙을 진정으로 견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대만문에서 역사사실을 존중하고 정치약속을 지키며 '대만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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