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이 20일 오전 한미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맞서 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인민군 서부 전선부대가 동해상으로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면서 "이 방사포는 인민군의 '최신형 다연발 정밀공격 무기체계'로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올해에만 여러 차례 실시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이 앞서 18일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의 역량과 전쟁준비 상태와 관련해 한국측에서 의문을 표한 데 대해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20일 담화를 통해 "(조선은) 만족할 만한 기술과 능력을 갖췄다"고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19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오후 평양국제공항에서 조선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5'형 1발을 고각발사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