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2 20:57:38 출처:cri
편집:李景曦

미국 '무인비행선 사건' 조작은 정치적 쇼

제59차 뮌헨 안보회의 폐막 직후 중국은 국제사회를 향해 무인비행선 사건이 미국이 만들어낸 정치적 쇼임을 분명히 밝히고 미국에게 국내 정치의 필요에 의해 이런 황당한 사건을 만들어내지 말 것을 권고했다.
고공풍선 등을 이용한 과학연구는 세계 각국이 지구환경을 탐색하는 보편적인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정부가 불가항력으로 미국 영공에 진입한 중국 민간 비행선에 전투기를 동원해 미사일로 격추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는 백프로 무력남용이며 국제관례와 관련 국제공약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소효휘(蘇曉暉) 중국국제문제연구원 미국연구소 부소장은 미국이 미사일로 비행선을 격추했을 때, 이는 사건의 부정적 영향을 의도적으로 증폭시켜 정상적이거나 우발적인 사건을 미국이 중국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이른바 '중국의 위협'으로 묘사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듦으로써 반중(反中)의 움직임에 대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중국이 위협을 가하는 것처럼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미국이 대중 접촉 과정에서 더 많은 심리적 우위를 점하고, 장기적인 대중 경쟁 전략에서 더 많은 동맹과 파트너들을 미국의 진영으로 끌어들여 대중(對中) 포위망을 형성하기 위한 관련 조사들을 추진하는 것을 보게 된 것이라고 했다.
소효휘 부소장은 미국이 무력을 남용한 뒤 중국 측에 책임을 전가하고 중국을 이른바 안보 위협으로 만들어 중국에 대한 전략적 포위망을 더욱 강화할 목적을 갖고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조대명(刁大明) 인민대 국가발전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이 이런 어젠다 설정이나 이른바 여론을 이용해 자신들의 패권적 사익에 봉사하는 것을 반드시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우발적 사건에 대해 미국이 무력을 남용하고 과잉 반응하며 과대 선전함으로써 중미 관계의 안정적 발전은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성의를 갖고 이 사건으로 중미 관계가 맞닥뜨리게 될 저애를 직시하고 해결하며 중국과 함께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궤도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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