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변측이 21일 '글로벌안보구상개념문서'를 발표해 이 구상의 핵심이념을 더한층 천명하고 20가지 중점 협력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구상의 이행에 보다 상세한 '로드맵'을 제공했다.
2022년 4월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글로벌안보구상을 제기해 대항이 아닌 대화, 쁠럭불가담이 아닌 동반자, 제로섬게임이 아닌 상생의 신형 안보의 길로 나아가 인류가 직면한 안보곤경을 타개하도록 새로운 방향과 새로운 사고를 제공했다. 현재 이 구상은 80여개 나라와 지역기구의 높은 평가와 지지를 받고 있다.
안보곤경을 타개하는 관건은 병세에 따라 처방을 내리는 것이다. 글로벌 안보구상에는 '공동·종합·협력·지속가능의 안보관 견지', '각국주권과 영토완정을 존중하는 것 견지',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엄수하는 것 견지', '각국의 합리한 안보관심사를 중시하는 것 견지','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의 방식으로 국가간 이견과 분쟁을 해결하는 것 견지', '전통영역과 비전통역의 안보를 통괄적으로 수호하는것을 견지" 하는 등 전 인류의 공동이익에 초첨을 맞춘 여섯가지를 견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개넘문서'는 현재 가장 돌출하고 가장 긴박한 국제안보 관심사에 비추어 20가지 중점협력방향도 제시했다. 여기에는 유엔의 역할 발휘, 핫이슈의 정치적 해결 추동, 전통과 비전통안보 도전 대응, 글로벌 안보관리 보완 등 여러분야가 포함되며 이와 관련해 협력 플랫폼과 메커니즘 구상도 제안했다. 이런 시행가능한 조치는 보다 많은 국가와 기구의 가입을 흡인해 안보곤경 타개에 보다 큰 시너지를 형성할 것이다.
안보는 일부 국가의 전유물이 아닌 세계 각국의 권리이다. 세계가 보다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각 국이 모두 책임을 짊어져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중국은 각측이 글로벌안보구상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그 비젼과 목표의 이행에 조력해 세계에 보다 큰 평화와 안녕을 가져다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