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2 13:40:27 출처:CRI
편집:李香兰

진강 중국 외교부장 "안보는 개별 국가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21일 중국은 글로벌 안보 구상의 핵심 이념과 원칙을 설명하고 주요 협력 방향과 플랫폼 메커니즘을 명확히 한 '글로벌 안보 구상 개념 문서'(이하 '개념문서'로 약함)를 공식 발표했다.

진강(秦剛)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글로벌 안보 구상: 안보 곤경을 타개하는 중국 방안'을 주제로 한 남청포럼에서 개념문서는 세계 평화 유지에 대한 책임과 세계 안보 수호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동시에 그는 중국은 적시에 글로벌 안보 구상 고위급 행사를 마련해 모든 당사국과 안보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는 개별 국가만의 전유물이 아닐 뿐더러 개별 국가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

'세계가 어떤 안보이념을 필요로 하고, 각국이 어떻게 공동안보를 이루느냐'는 것은 모두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가 됐다. 이에 대해 습근평 주석은 글로벌 안보 구상을 정중히 제안했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 80여 개 국가와 지역 기구가 높은 평가와 함께 지지를 보내고 있다. 진강 외교부장은 최근 발표된 '글로벌 안보 구상 개념 문서'에는 20가지 핵심 협력 방향이 나열되어 있고 명확한 행동 지향을 가지고 있으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고 밝혔다. 

즉 유엔 안보 관리의 핵심 역할을 확고히 지지하고 강대국간 협조와 양호한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며 강대국이 평등과 협력의 법치에 앞장서도록 제창하며 패권과 폭력, 횡포를 반대한다. 핫이슈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를 적극 추진한다. 전통 및 비통적 안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글로벌 안보 관리 시스템과 역량 구축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진강 외교부장은 안보는 세계 각국의 권리로서 일부 국가만의 전유물이 아닐 뿐더러 개별 국가가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안보 구상은 세계인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고 세계인의 안녕을 수호하며 국제사회의 단합 협력과 공동 추진을 수요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느 나라든 글로벌 안보 구상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면 중국은 모두 환영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진심으로 수호하는 한 중국은 모두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안전이 없으면 세계의 안전도 없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평화 발전의 길 견지'를 헌법에 담은 나라이다. 진강 외교부장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든 중국은 영원히 패권을 행사하거나 세력을 확장하거나 군비경쟁을 하지 않고, 세계평화의 수호자가 될 것이다.

진강 외교부장은 중국의 발전은 안전한 국제환경과 갈라놓을 수 없고, 마찬가지로 중국의 안전이 없으면 세계의 안전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충돌이나 전쟁을 직접 일으킨 적이 없고, 다른 나라의 땅을 한 치도 침략한 적이 없지만 중국에 대한 외부의 탄압과 억제는 갈수록 강화돼 중국의 주권과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모든 형태의 패권주의와 강권정치를 단호히 반대하고 냉전사고와 진영대결을 단호히 반대하며, 어떠한 외부세력도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은 물론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위기 1주년...붙는 불에 키질 하지 말고 중국에 책임을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본격화된 지 1년이 돼가고 있고 사태 추이에 국제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때 진강 외교부장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재차 밝혔다.

진강 외교부장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폭발한 이후 중국은 시비곡직에 따라 객관성과 공정성을 지켜왔고,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제출한 '4가지 응당'과 '4가지 공동', '3가지 사고'는 사태를 완화하고 위기를 해결하는 데서 책임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계속해 평화 회담을 촉진해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중국의 지혜를 제공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대화와 협상을 추진하며, 각 측의 우려를 해결하고, 공동의 안보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강 외교부장은 중국은 관련 국가들이 즉시 붙는 불에 키질하는 것을 중단하고 중국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을 중단하고 이른바 '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대만'을 선동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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