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4 16:49:34 출처:cri
편집:李香兰

중국 외교부, 중국 무인비행선에 대한 美 분석 조사 공정성에 강력한 의문 제기

왕문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중국 무인비행선에 대한 미국의 분석조사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이른바 조사의 독립성과 공개성, 투명성에 대해 강력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 민간용 무인비행선이 미국 상공에 들어간 것은 전적으로 불가항력에 의한 우발적 사건임을 중국은 거듭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측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중국 민간용 무인비행선을 '정찰 풍선'이라고 모독하고 무력을 남용해 '시카고협약' 의 의무와 여러 국제법 기본원칙을 공공연히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미국의 잔해 인양에서부터 파편 분석까지 모두가 일방적인 암묵적 조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이미 영사보호 경로를 통해 미국 측에 진행 상황 통보를 분명히 요구했지만 미국은 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중국 측은 수사의 독립성과 공개성, 투명성에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런 수사가 무슨 공신력이 있겠는가고 밝혔다.

왕문빈 대변인은 비행선 사건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은 이미 예정돼 있었고, 전적으로 국내 정치에 의해 납치됐으며 대중국 압박 전략에 활용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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