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즈민(王志敏) 당시 허베이(河北) 정딩(正定)현 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현 위원회 청사 울안에 오래된 회화나무 두그루와 아카시아 나무 한그루가 있었지요. 수십 년간 다들 매일 이곳을 지나 다니면서 평범하게만 여겼던 이 나무를 당시 현위였던 시진핑 주석은 각별히 눈 여겨 보았던 것입니다."
주보화(朱博華) 당시 허베이 정딩현 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시진핑 주석이 저에게 이 나무의 수령이 얼마나 되고 언제 심었는지 물었어요. 그 당시 잘 모른다고 답했죠."
왕즈민(王志敏) 당시 허베이(河北) 정딩(正定)현 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알아보니 원나라 말 명나라 초의 나무라고 하는데 600년이 훌쩍 넘었더군요. 시진핑 주석은 이 회화나무를 울타리로 둘러 주고 이름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성의 모든 고목들을 등록 관리하도록 (정딩현)문화재보관소에 요구했습니다."
"100년 이상 된 고목이 40여 그루가 있었고 그중 수령이 1400년이 되는 고목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젊은 서기가 어쩌면 부임하자마자 바로 이런 일을 할 수가 있을까 하고 감탄했습니다."
1982년 봄, 당시 29세 미만의 시진핑 주석이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에 현위 서기로 부임했다.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정딩에 오자마자 현지의 옛 건축물의 깊은 문화저력에 매료되었다.
그는 현지(県志)와 역사자료들을 숙독하고 골목길을 누비며 고적을 답사했다.
역사를 담은 이런 문화재는 시진핑 주석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