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태전략"은 겉으로 자유개방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 패거리를 짓고 각종 폐쇄적인 소그룹을 만드는 것이며 말로는 지역안전을 수호한다고 외치지만 실제로는 대항을 일으키며 "아태판 나토"를 꾀하고 있다. 또한 지역번영 추진을 선양하지만 실제로는 디커플링으로 지역일체화 진척을 파괴하고 있다. 

'중국 주변의 전략환경을 조성한다'는 미국의 성명에서 중국을 억제하려는 '인도태평양전략'의 민낯이 드러났고 이는 최종적으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협력의 틀에 큰 타격을 주고 또 지역 국가의 전반적이고 장원한 이익을 해치게 될것이며 따라서 필연코 실패할것이다.

아시아는 지정학적 게임의 바둑판이 아니라 협력상생의 무대가 되어야 한다. 그 어떤 형태의 냉전도 절대 아시아에서 재연되어서는 안되며 우크라이나식의 위기가 아시아에서 복제되어서도 절대 안된다. 

안보나 경제는 누구에게 의존하느냐 하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안보를 함께 도모하며 발전을 함께 촉진하고 보다 긴밀한 주변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